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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직구족 선택은 'LG·다이슨·샤오미'

기사입력 : 2017년12월08일 13:39

최종수정 : 2017년12월08일 13:39

11월 24~26일 해외 매출 249% 확대...무선청소기 등 인기

[뉴스핌=김겨레 기자] 올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국내 해외직구족이 가장 많이 찾은 브랜드는 LG전자, 다이슨, 샤오미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사진=에누리닷컴>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닷컴은 지난달 해외직구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기간(한국 시간 11월24일부터 26일) 해외 상품 주문 건 수는 1~23일 평균 주문 건수와 비교해 49%가 증가했고, 매출은 249% 상승했다며 8일 이같이 밝혔다.

에누리닷컴에 따르면 인기 제품은 LG전자 75인치 TV와 다이슨 V8 무선청소기, 샤오미 로봇청소기였다. 이외에도 삼성 65인치 UHD TV와 중국의 저가형 브랜드 디베아 C17 청소기,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 등 가전제품과 정보기술(IT)기기가 주를 이뤘다.

에누리 가격비교 담당자는 “중국 광군제나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영향으로 쇼핑 비수기라고 불리던 11월에도 쇼핑, 유통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며 “점점 더 가격을 꼼꼼히 비교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앞으로도 특정 시즌과 상관없이 해외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해외직구족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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