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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한국당 새 원내대표 선출…108표 가운데 55표 득표(상보)

기사입력 : 2017년12월12일 19:13

최종수정 : 2017년12월12일 19:25

정책위의장은 함진규…"투쟁전문가, 싸울 수 있는 사람을 전면에 내세우는 게 야당"

[뉴스핌=이윤애 기자] 자유한국당 새 원내사령탑에 친홍(친 홍준표) 김성태 의원이 선출됐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재적 108표 가운데 과반을 넘긴 55표를 득표해 친박(박근혜) 홍문종 의원과 중립지대 한선교 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김성태 신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왼쪽)와 함진규 정책위의장.<사진=뉴시스>

정책위의장에는 김 신임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인 함진규 의원이 결정됐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정견발표에서 자신을 "투쟁 전문가"라고 소개한 후 "홀어머니 밑에서 가족 생계와 학비를 벌기위해 열사의 땅 사우디에서 모래바람을 맞으며 눈물 젖은 빵으로 노동을 이어가고, 20년 산업현장에서 투쟁 선봉에 섰던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면과제의 첫째도 둘째도, 문재인 정권과 싸우는 것이다. 싸움에는 격식 둘 여유가 없다. 싸울 줄 아는 사람, 싸울 수 있는 사람을 전면에 내세우는 게 야당"이라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재차 강조했다.

홍준표 대표가 김 원내대표를 밀어 사당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문제제기에 대해서는 "계파나 사당화가 우려되면 김성태가 나서서 깨버리겠다"며 "친박(친박근혜), 비박 찾아 쪽박찬 집구석인데 선수들이 무슨 염치로 친홍, 비홍이냐"라고 일축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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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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