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드 해소 안되면 한중관계 다시 틀어질 것' 경고 <중국 환구시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 언론 정상회담 보도 태도는 자살골' 맹비난

[뉴스핌=백진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중국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가 “일부 한국 언론이 한중관계 개선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13일 저녁 환구시보(環球時報)는 ‘문재인 방중, 한국 언론은 자살골 넣지 말아야’ 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한국 언론의 보도내용을 지적하며 한국을 압박했다.

환구시보는 사설에서 “중국이 성심성의껏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준비했으나, 한국 일부 언론들이 편협된 사고와 감정적인 대응으로 중한관계 회복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중국을 국빈 방문, 베이징 서두우공항에 도착해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앞서 한국 언론들은 국빈방문임에도 공동성명을 채택이나 공동 언론발표가 없는 점과, 중국 측이 공항 영접에 쿵쉬안유(孔鉉佑)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를 내보낸 점을 지적하며 우려를 표했었다. 지난해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방중에는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영접을 나왔다.

또한 중국 관영 CCTV는 지난 11일 방영한 문 대통령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3불(사드 추가배치 불가·미국 MD체제 불참·한미일 군사동맹 불가) 관련 입장을 밝히라며 다소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환구시보는 사설에서 “사드는 중한관계의 가장 큰 장애물이지만 양국은 어느 정도의 합의에 도달했다”며 “문 대통령의 방중은 양국의 갈등 해결 노력을 보여주지만, 공동성명을 발표하지 않는 점은 앙금이 아직 남아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어 신문은 “중국과 한국은 모두 양국 관계 회복을 열망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문 대통령의 방중 성과를 깎아내리는 것은 일본인 미국인이 하는 행동이며, 한국 언론이 이런 보도를 하는 것은 자살골을 넣는 것과 같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은 삼불일한(三不一限, 3불과 사드 시스템 사용의 제한) 약속을 중시한다”며 “만약 한국이 사드배치를 늘리거나, 또는 사드의 중국 위협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양국 관계는 다시 풍파를 맞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신문은 “한국 언론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을 기회로 사드문제를 덮고 넘어가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구시보는 “한국 언론은 실사구시(實事求是) 해야 한다”며 “중국의 사드 반대 입장은 변한게 없으며, 한국이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고 중국의 이익을 해하는 행위는 중국의 저항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환구시보는 “문 대통령의 방문으로 양국 지도자들의 신뢰가 증가할 것으로 믿는다”며 “복잡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는 양국 공동의 중대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중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 감정적인 보도와 사설을 쏟아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신문은 지난 9월에도 사드배치를 비난하면서 ‘한국이 김치를 먹고 멍청해졌다’는 등의 막말 사설을 게재했었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