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한해를 끝맺는 12월 사람들은 어디로 여행을 떠날까? 해외 데이터 서비스 전문기업 와이드모바일이 예약자를 대상으로 연말 출국 국가 조사를 실시했다.
와이파이도시락 예약자 중 조사에 응답한 5만여명의 연말 출국 국가 조사에 따르면, 올 연말 가장 많이 떠나는 여행지는 응답자의 60%가 출국하는 일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와 동일한 결과로 일본은 거리상 가까워 주말을 이용해 가볍게 다녀올 수 있다는 점과 온천과 같이 겨울에도 즐길 거리가 많다는 점, 최근 환율이 900원대로 떨어진 점 등이 장점으로 꼽히며 연말 여행지는 물론 꾸준하게 한국인이 좋아하는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2위는 베트남(6%)으로 지난해 7위에서 껑충 뛰어올라 눈길을 끈다. 따뜻한 기후와 저렴한 물가로 겨울 여행지로 급부상한 베트남은 올 한해 여러 예능의 해외 촬영지로 소개된 점도 순위 상승의 요인으로 볼 수 있다.
뒤를 이어 대만(5%), 중국(4%), 홍콩·마카오(4%) 순으로 5위권 안에 모든 국가가 아시아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12월 예약자 조사에서는 1위 일본, 2위 중국, 3위 홍콩·마카오, 4위 대만, 5위 태국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작년 2위에서 올해 4위로 하락, 최근 한중 관계가 개선되었다고는 하나 사드나 북핵문제로 인해 중국 여행은 감소했다고 보인다.
한편, 와이드모바일은 총 20명에게 갖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증정하는 와이파이도시락의 슈퍼크리스마스 이벤트 등을 25일까지 진행한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