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새해 분양시장 '주목'..서울 재건축·재개발 알짜 물량 줄이어

기사입력 : 2017년12월19일 15:39

최종수정 : 2017년12월19일 15:48

서울 서초·강남 등 공급..높은 청약 흥행을 이어갈 전망

[뉴스핌=김지유 기자] 새해에도 서울지역에 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 짓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들 분양단지는 높은 청약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가 관리로 인해 주변 분양권 매맷값보다 낮은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라서다. 이와 함께 시장 전문가들은 금융규제 강화와 분양가 억제대책에 따라 신규 분양단지, 특히 입지가 좋고 대형 브랜드를 갖춘 곳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9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내년 대형 건설사들이 서울 서초·강남·강동·양천·마포를 비롯한 지역에 재건축·재개발 단지를 공급한다.

우선 오는 1월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주공8단지(현대건설·GS건설)가 주요 분양단지들 가운데 가장 빠르게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GS건설 컨소시엄이 짓는 이 단지는 총 1996가구(임대 306가구) 가운데 169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서초구에서는 서초동 서초무지개(GS건설)와 서초우성1차(삼성물산)가 상반기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각각 총 1074가구, 총 1276가구로 구성되는 이 단지들은 서울 강남역 일대 '알짜' 단지로 평가된다.

강동구 상일동에서는 오는 4월 GS건설이 고덕주공6단지를 공급한다. 총 1824가구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700~800가구가 일반분양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상반기중 양천구에서 상반기중 신정뉴타운 2-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할 예정이다. 총 1497가구 가운데 64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밖에 ▲강서구 염창1주택(대림산업) ▲영등포구 신길8구역(GS건설) ▲영등포구 당산상아현대(현대산업개발) ▲마포구 아현2구역(현대산업개발) ▲성북구 장위7구역(현대산업개발) ▲동대문구 청량리4구역(롯데건설)이 상반기중 분양에 나선다.

하반기에 분양이 예정된 단지 가운데 주요 단지로는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가 꼽힌다.

GS건설이 오는 4월 공급하는 이 단지는 강남구 일대 개포주공 가운데에서도 총 3320가구로 조성돼 가장 사업장 규모가 크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281가구다.

삼성물산은 하반기중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를 재건축해 분양할 계획이다. 총 676가구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조합원과 일반분양이 총 595가구로 공급된다.

현대산업개발은 하반기중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4차를 공급할 방침이다. 총 499가구 가운데 13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견본주택 방문객 모습 <사진=삼성물산>

이같이 내년에 대형 건설사가 서울 주요 도심에 공급하는 재건축·재개발 단지에 대한 수요자 인기는 올해와 같이 높을 전망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 곳곳에서 재건축·재개발 단지 청약이 흥행을 이어갔다.

지난 9월 공급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센트럴자이(신반포6차 재건축)는 평균 168.08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7월 분양에 나선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센트럴자이(신길12구역 재개발)는 56.87대 1, 지난 9월 청약을 접수한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강남포레스트(개포시영 재건축)는 평균 40.7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현수 부동산114 연구원은 "아파트 집단대출 강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영향으로 내년에는 올해 대비 분양물량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특히 규제가 강화될수록 돈 될 만한 곳에 청약수요가 대거 몰리기 때문에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곳에 청약수요가 몰리는 쏠림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