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김정은 "북한, 미국에 핵위협 가할 '전략국가'로 급부상"

기사입력 : 2017년12월22일 11:05

최종수정 : 2017년12월22일 11:20

"누구도 우리 실체 부정 못해"…제5차 세포위원장 대회서 주장

[뉴스핌=노민호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북한은 미국에 실제적인 핵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전략국가'로 급부상했다고 주장했다.

21일 평양에서 제5차 '세포위원장 대회'가 개막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북한 노동신문>

22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평양에서 노동당 제5차 '세포위원장 대회'가 열렸다며 김 위원장의 개회사 내용을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우리 공화국 핵무력의 급속한 발전은 세계 정치구도와 전략적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전략국가'를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의 전진로상에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도전들이 앞에 가로놓이고 있지만 이를 낙망하지도 두려워하지도 않으며 이러한 정세 하에서 오히려 우리 혁명의 전진·발전을 낙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또한 "조성된 현정세가 우리를 보다 더 단결시키며 모든 분야에서 주체화, 자립화를 내들고 자력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게 하는 좋은 기회로 된다"며 신심(信心)을 가지고 앞날을 낙관하며 웃으며 투쟁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이어 "적들의 비열한 반 공화국 책동에 의해 모든 것이 부족하고 난관과 시련이 겹쌓이는 속에서도 자주, 자립, 자위의 혁명적 노선을 철저히 관철해 국가 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이 빛나게 실현됐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당 세포위원장들에게 "국가 경제발전 5개년 전략 목표 점령을 위한 과감한 공격전을 전개하여 가증되는 미제의 침략과 제재·압살 책동을 짓부수고 사회주의 건설의 비약적 전진을 촉진시켜 나갈 데 대해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21일 평양에서 제5차 '세포위원장 대회'가 개막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2일 보도했다.<사진=북한 노동신문>

홍석훈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김 위원장의 전략국가 발언은 군사적·정치적 2가지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위원은 "미국을 상대로 군사적 행동을 감행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고 주장하는 것"이라며 "전략적 자산 기동과 지역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핵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적으로는 한반도 문제에 대한 협상 테이블에서 자신들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연구위원은 이번 세포위원장 개최 의미와 관련해 "밑바닥부터 다잡아 당 중심 체제를 더욱 확고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 세포는 북한 노동당 최하부 조직이다. 세포위원장 대회는 과거 세포비서 회의로 불렸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