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끝없이 자산시장이 팽창하는 현 국면에서는 기대수익률 확대 전략이 효과적이라며 투자성향별(적극·중립·안정) 포트폴리오 모두 주식형 ETF 비중을 크게 가져가야한다고 조언했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적극형은 주식 비중 70%, 채권과 실물 각각 15%로 구성했다”며 “주식형 내에서도 더 높은 수익성을 위해 증시 인덱스가 아닌 섹터 ETF를 편입했으며 이머징 주식형 ETF 역시 15% 비중으로 편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정형도 주식 비중을 60%로 확대하며, 다만 리스크 관리를 위해 이머징 주식형 ETF는 편입대상에서 제외했다. 또한 채권형 ETF 비중을 40%(글로벌 회사채 20%, 이머징 소버린 20%)까지 확대했다.
김 연구원은 금리가 상승하고 장단기스프레드가 축소되는 현 국면이 일반적 판단으로 경기상승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양적완화를 통해 풀린 유동성이 자산시장을 배회하고 있다는 점을 글로벌 증시의 끝없는 상승을 지지하는 배경으로 봤다.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가 리스크를 사들이는 시장에서 여타 이벤트들은 자산가격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다시 위험자산 매수 환경을 조성하는 순환적 장세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