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효주 기자] 오리온그룹이 이규홍 오리온 중국법인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승진한 이규홍 사장은 1982년 오리온 입사 후 익산공장장, 생산부문장 등을 거쳐 지난 6월 중국 법인 대표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이 사장은 중국 법인 대표이사를 맡은 후 리더십을 발휘해 사드 여파를 조기에 극복하고 현지 사업을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오리온은 중국 법인 신설조직인 물류부문에 임명준 상무를 부문장으로 선임해 중국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베트남 법인 연구소장에는 중국 법인 랑방공장장 김재신 상무가 선임됐다. 김 상무는 베트남 내수 및 동남아, 중동 등 수출 제품의 연구 개발 역량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 법인에서는 ENG부문장 이정곤 상무와 생산∙물류부문장 장세칠 상무가 제조설비 기술 경쟁력 강화와 생산∙물류 체계 혁신차원에서 전무로 승진하게 됐다.
러시아 법인 박종율 생산부문장은 상무로 승진, 뜨베리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책임진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인사원칙 아래 글로벌 물류, 생산, R&D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며 “그룹 전체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신규사업의 성공적 기반을 마련해 건강한 성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홍 오리온 중국 법인 대표이사 사장.<사진=오리온> |
[뉴스핌 Newspim] 박효주 기자 (hj03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