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강남권 아파트 거래량 전달比 25%↑..바닥 찍고 반등

기사입력 : 2017년12월28일 14:43

최종수정 : 2017년12월28일 14:4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 평균 거래량 15% 늘 때 강남4구는 25%로 껑충
재건축과 미래가치로 투자심리 회복..강남 선호현상 뚜렷

[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 강남권 아파트의 거래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재건축 단지들이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자 투자 기대감이 높아졌다.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에 맞서 주택 여러 채를 보유하기보단 집값 상승의 여력이 높은 강남 아파트 한 채를 보유하겠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28일 부동산 및 서울 부동산거래광장에 따르면 27일 기준(이하) 이달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전달(1619건) 대비 25.4% 증가한 2031건을 기록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재건축 아파트의 공사현장 모습<사진=삼성물산>

이 기간 서울지역 전체 거래량이 6484건에서 7467건으로 15.1% 늘었다는 점에서 강남4구의 거래량 증가세가 크게 나타난 것이다.

거래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인 강남구다. 이 지역은 지난달 434건이 거래됐으나 이달에는 651건으로 50.0% 늘었다. 이달 잔여 일수를 고려하면 700건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거래량은 지난 9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월간 거래량이 1000건이 넘다 9월부터 3개월 연속 500건을 밑돌았다.

겨울 이사철을 맞은 데다 재건축 단지들이 속도를 내자 매수세가 늘었다. 강남구에서 학원가가 밀집한 대치동은 이달 아파트 거래량이 130건으로 강남구에서 가장 손바뀜이 많았다. 저밀도 노후 주공아파트가 몰려 있는 개포동도 92건이 거래됐다.

강동구는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달 315건에서 이달 396건으로 25.7% 늘었다. 강동구도 지난 9월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을 나타냈다. 지역별 개발 호재가 많은 암사동·명일동·둔촌동이 시장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송파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514건에서 588건으로 14.3%, 서초구는 356건에서 396건으로 11.2% 증가했다. 송파구는 잠실주공5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 단지가 많은 잠실동이 133건 거래로 가장 많았다. 서초구는 서초동과 반포동이 이 지역 전체 거래량의 절반을 차지했다.

강남권 주택 거래량이 살아난 이유는 재건축 기대감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집값 조정이 예상보다 강하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가지 투자심리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재건축 사업시행, 관리처분과 같은 막바지 단계에 접근한 단지가 적지 않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또한 정부가 보유세 강화하는 방향으로 부동산 규제를 검토하자 강남권 아파트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늘었다. 소위 어중간한 지역의 여러 채를 갖고 있기 보단 집값 상승의 기대감이 높은 강남 아파트 한 채가 낫다는 인식도 퍼지고 있다.

양지영 R&C 연구소장은 “각종 부동산 규제가 심해지자 입지와 미래가치가 좋은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대출, 보유세와 같은 규제가 더 강화할 전망이어서 이 같은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