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0.01% 올라
[뉴스핌=김지유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양극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학군이 좋고 직장인 출·퇴근이 편리한 서울 역세권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지방은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부산과 창원시를 비롯한 지역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전국적으로는 아파트 매매가격이 0.01% 상승했다.
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 전세가격은 0.03% 하락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서울은 0.20% 상승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1% 상승했다.
서울 강북권(0.14%) 용산구는 국제업무지구 개발호재로 인해 지하철 이용이 편리한 역세권 인근 단지에서 상승하고 학군 양호한 광진구와 도심 및 강남 접근성 양호한 성동구 등에서 상승했다.
용산구는 한남뉴타운과 동부이촌동을 비롯한 정비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으며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랐다.
<자료=한국감정원> |
강남권(0.25%) 가운데 강서구와 구로구는 겨울 이사철 비수기를 맞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구와 송파구는 학군 수요 유입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0.05%)했다.
대구는 학군 선호지역인 수성구를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부산은 신규 입주가 본격화되며 지난 9월중순 이후 14주 연속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경남에서는 창원시가 경기침체와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하락했다. 수도권 전세가격은 0.03% 하락, 서울은 0.03% 올랐다. 지방은 0.04% 하락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