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효주 기자]최근 유니클로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유니클로는 고객이 더 이상 입지 않는 옷을 회수해 전세계 소외 계층에게 전달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인 ‘전 상품 리사이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올해에만 국내에 총 5만4643벌 리사이클 의류를 기부했다.
자사 상품의 강점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매해 여름과 겨울마다 임직원들과 고객이 함께 에너지 빈곤층을 방문하고 ‘에어리즘(AIRism)’과 ‘히트텍(HEATTECH)’ 등 기능성 상품들을 후원해 왔다.
올해도 총 1150명의 임직원 및 고객 봉사자가 약 4600 시간의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에어리즘 8600여장과 히트텍 1만 6200여장을 독거노인 및 환경미화원, 노숙인 등 소외계층에게 지원했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후원한 누적 금액은 약 5억 3000만에 달한다.
또한 보육원 아이들을 매장으로 초청해 옷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보육원 아동 쇼핑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전국 10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넓은 유통망을 활용해 서울, 경기뿐 아니라 강원, 충북, 전남,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참여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에도 부산 지역에 새로운 매장 오픈을 기념하며 오픈 하루 전날 지역 내 보육원 아동 15명을 초청해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기부에서 상생으로 전환되고 있는 기업 사회공헌의 패러다임을 일찍부터 실천해왔다”며 “다가오는 2018년에도 유니클로의 기반이자 가장 잘하는 일인 ‘옷의 힘’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더욱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유니클로> |
[뉴스핌 Newspim] 박효주 기자 (hj03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