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북한 "내년 전투 목표 무조건 수행…자위적 국방력 강화 선차적"

기사입력 : 2017년12월29일 13:07

최종수정 : 2017년12월29일 13:07

박봉주 내각 총리, 당·국가·경제·무력기관 일꾼 연석회의서 강조
통일부 "박봉주 발언, 핵-경제 병진노선 일환인 듯"

[뉴스핌=노민호 기자] 북한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강화되는 가운데 내년도 과업 달성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8일 평양에서 열린 당·국가·경제·무력기관 일꾼 연석회의에서 박봉주 내각 총리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제시한 과업을 무조건 수행해야 함을 강조했다고 29일 보도했다.

북한이 당·국가·경제·무력기관 일꾼 연석회의를 열고 2017년 사업을 평가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사진은 북한 박봉주 내각 총리가 해당 회의에서 보고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북한 노동신문>

노동신문에 따르면, 이번 연석회의에서는 김 위원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제시한 '전투적 과업'과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을 위한 2017년 사업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회의 보고를 담당한 박 총리는 "위대한 당의 영도 따라 우리 군대와 인민이 필승의 신심과 낙관에 넘쳐 미제를 비롯한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제재책동을 짓부수며 당이 제시한 올해 전투 목표를 결사관철하기 위한 자력자강의 창조대전을 힘 있게 벌여 자랑찬 성과들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투쟁에서 이룩된 성과는 사회주의 강국건설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주시고 우리 조국의 자주적 존엄과 무진 막강한 위력을 세계만방에 떨쳐주시며 불면불휴의 헌신으로 천만군민의 총진군을 진두에서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의 탁월하고 세련된 영도의 빛나는 결실"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인민경제 모든 전선에서 자력자강의 위대한 동력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증산투쟁, 창조투쟁, 생산돌격전을 과감히 벌여 다음해 전투 목표를 지표별로 무조건 수행해야 한다"며 "또한,5개년 전략수행을 위한 물질 기술적 토대를 다져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박 총리가 나라의 국방공업, 자위적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 계속 선차적인 힘을 넣을 것에 대해 언급했다"고 밝혀 핵-경제 병진노선에 따른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음을 시사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이와 관련, "구체적으로 평가할 것은 아니지만, 핵-경제 병진노선 일환의 발언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한편 연석회의에는 박 총리 외에 박영식 인민무력상, 오수용 ·안정수·최휘·박태덕 노동당 부위원장, 노두철 내각 부총리, 리만건 군수공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