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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할아버지 구한 중학생' 등 13명에게 신년인사 전화

기사입력 : 2018년01월01일 18:46

최종수정 : 2018년01월01일 18:46

새해 맞아 '나라답게 정의롭게 국민과의 전화통화'

[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을 맞이해 사회 각계각층 인사 13명에게 전화를 걸어 신년인사를 전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1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나라답게 정의롭게 국민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13명과 신년인사를 나눴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새해를 맞아 13명의 국민과 전화통화를 통해 인사를 나눴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이날 가장 먼저, 혹한에 정신을 잃고 쓰러진 할아버지를 집까지 데려다 준 전농중학교 1학년 엄창민, 신세현 군과 2학년 정호균 군과 통화했다.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정말 좋은 일을 했다. 장하고 대견한 일이다"며 격려했다.

다음으로 야구선수 '국민타자' 이승엽 씨와 통화를 한 문 대통령은 "모범적인 선수생활을 하고 은퇴 후 첫 새해를 맞았는데, 힘차게 출발해 새롭게 시작하는 일을 통해서도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주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승엽 씨는 "국민의 사랑을 너무 오랫동안 받아왔고, 야구와 관련한 일을 제일 잘하니 재단 등 야구 관련한 일 외에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국방과학연구소(ADD) 미사일 개발본부 박종승 본부장, 나주시청 조류인플루엔자(AI) 상황실 장은영 방역관, 포항 대동빌라 비상대책위원회 김대명 위원장, 설악산 국립공원관리공관 중청대피소 남성우 씨, 비혼모 시설 입소자, 청년농업인 조해석 씨, 여성 벤처 기업인 코러스코리아 이정신 대표, 한빛부대 의무대 김창윤 병장,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조성사업 근로자 나호윤씨 등과도 전화통화로 새해 맞이 인사를 주고 받았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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