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아마존 올해 타깃 인수할 것"

기사입력 : 2018년01월03일 04:14

최종수정 : 2018년01월03일 07:2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이 올해 경쟁사인 타깃(Target)을 인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마존 <사진=AP/뉴시스>

블룸버그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언론은 2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미국 루프벤처스의 전망을 보도했다. 루프벤처스의 공동 창업자인 진 먼스터는 올해 기술업종 전망 보고서에서 아마존이 타깃을 인수할 것으로 예측했다.

먼스터는 보고서에서 "타깃은 아마존에 있어 같은 고객층과 관리할 수 있으면서도 포괄적인 점포 수라는 2가지 측면에서 이상적인 오프라인 동반자"라면서 두 회사가 가족과 아이를 키우는 여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것에 대한 타이밍을 잡는 것은 어렵지만 이 조합의 가치를 보기는 쉽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시장 점유율을 분석할 때 아마존이 타깃 인수를 추진하면 당국의 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먼스터에 따르면 아마존과 타깃을 합해도 월마트가 더 큰 점유율을 차지한다.

루프벤처스는 아마존의 타깃 취득가를 타깃의 가치에 15%의 프리미엄이 붙은 410억 달러로 예측했다.

아마존은 지난해에도 유기농 마트 체인인 홀푸드마켓을 137억 달러에 인수했다. 홀푸드를 품은 아마존은 홀푸드에서 판매하는 유기농 식료품 가격을 낮추는 등 커다란 변화를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마존이 계속 적극적인 인수합병(M&A)를 통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11월 디에이 데이비슨의 톰 포르테 애널리스트는 스포츠웨어 회사인 룰루레몬이 아마존에 매력적일 수 있다고 진단했으며 씨티그룹의 폴 르주에즈 의류업체인 아베크롬비앤드피치, 베드배스앤비욘드, 어드밴스오토파츠 등이 아마존에 인수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소식으로 아마존과 타깃의 주식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10분 현재 아마존의 주가는 전날보다 1.62% 오른 1188.41달러, 타깃의 주가는 3.85% 뛴 67.76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