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작년 수산물 수출, 23억3000만 달러 '역대 2위'…"'김' 5억 달러 돌파"

기사입력 : 2018년01월07일 11:02

최종수정 : 2018년01월07일 11:02

지난해 수산물 수출, 약 9.5% 증가 '잠정 집계'
2012년 이후 5년만에 23억 돌파, 역대 두번째
김 수출, 5억1000만 달러…전년比 45.3%↑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지난해 수산물 수출 실적이 역대 2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 수출이 사상 최초 5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수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해양수산부가 공개한 ‘ 2017년 수산물 수출 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수산물 수출액이 전년보다 약 9.5% 증가한 23억3000만 달러(한화 약 2조4802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23억6000만 달러를 기록한 2012년 이후 5년만으로 역대 두 번째다.

수출 현황을 보면 수산가공품 수출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수산가공품 수출은 24.4% 급증하는 등 사상 최초 9억 달러를 돌파했다.

수출 증가세를 견인한 수산가공품의 수출 형태는 과거 원료용 냉동수산물 수출에서 고부가가치 수산가공품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품목별로 보면 김이 전년보다 45.3% 급증한 5억1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그 다음으로는 참치 6억3000만 달러(8.6%), 이빨고기 6000만 달러(24.5%), 게 6000만 달러(27.0%)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김 수출의 경우는 전 세계적인 수요가 늘면서 사상최초로 수출 5억 달러를 돌파한 경우다. 김 수출 1위는 일본이 46.6% 급증한 1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중국이 9000만 달러(30.1%), 미국 9000만 달러(23.1%) 등의 순이었다.

2017년 수산물 수출 실적 <출처=해양수산부>

기존 주요 수출국 외에도 러시아가 317.7% 급증한 200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보였다. 캐나다와 호주도 각각 45.9%, 51.5% 증가한 2000만 달러, 1만 달러를 차지했다.

수출 1위 품목은 참치였다.

참치 수출은 전년 대비 8.6% 증가한 6억3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태국은 원료용 참치 수출 증가로 1억4000만 달러(29.3%)를,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국가도 횟감 및 스테이크용 참치 수출이 늘어난 요인이다.

수산물 1위 수출 국가는 엔화 약세 속에도 일본이 4.7% 늘어난 총 7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은 김·대구 등의 호조세에도 0.9% 감소한 총 수출액 3억7000만 달러에 그쳤다. 미국의 경우는 32.8% 증가한 2억4000만 달러를 수출했다.

노진관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올해 원화 강세, 비관세장벽 강화 등으로 수출 여건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출시장 다변화와 고부가가치화에 역점을 두고 수출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규하 기자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