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차 합의안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
2차 합의안 도출, 상품권 20만원 추가 지급
[뉴스핌=한기진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10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 40차 본교섭에서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에 합의했다.
현대차 노사는 기본급 5만8000원 인상(정기승호, 별도승호 포함), 성과급 및 격려금 300% + 280만원, 중소기업 제품 구입시 20만 포인트 지원, 사내하도급 근로자 3500명 추가 직영 특별고용 등 1차 잠정합의안 골격을 유지하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것에 합의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파업으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확산되어서는 안된다는 노사의 공통 인식 하에 이번 2차 합의안이 도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15일 실시 예정이다.
당초 1차 합의안은 지난해 12월 나왔지만,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돼 이번에 다시 노사가 협상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