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인텔 칩 결함에 IT 업체들 '거래 끊는다'

기사입력 : 2018년01월11일 01:17

최종수정 : 2018년01월11일 06:38

AMD 등 경쟁사 제품 사용 적극 검토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인텔 반도체 칩의 결함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가운데 클라우드 업체들이 칩 구매 업체를 변경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사태로 인텔 주가가 강세장 속에 하락 압박을 받은 가운데 파장이 보다 크게 확산될 조짐이다.

인텔 <사진=블룸버그>

10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인텔의 데이터 센터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보안 관련 칩을 다른 업체의 제품으로 바꿀 움직임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업체들은 수 천 대에 이르는 컴퓨터를 이용해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기업들이다. 이들은 인텔의 칩을 사용했지만 보안 관련 결함이 드러나면서 인텔의 경쟁사로 거래 업체를 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인텔은 데이터 센터 운영에 98%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객 업체들이 칩 공급 업체를 변경하거나 대대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해 최악의 상황을 모면한다 하더라도 인텔이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IT 업계의 보안 전문가들이 공개한 인텔 칩의 결함은 해커들이 패스워드를 포함해 결정적인 정보를 빼내는 데 악용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모든 종류의 컴퓨터와 휴대폰, 클라우드 기반의 서버에 결함이 있는 칩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업계에 파문이 확산됐다.

관련 칩을 생산하는 인텔의 경쟁 업체는 AMD와 ARM 홀딩스 등이다. ARM 홀딩스는 인텔이나 AMD가 제조하는 CPU와 다른 그래픽 프로세싱 칩을 생산한다.

엔비디아의 그래픽 프로세싱 칩은 결함이 드러난 인텔의 칩을 대체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얘기다.

로이터에 따르면 온라인 스토리지 업체 백블레이즈가 ARM의 칩을 사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 주요 IT 업체들이 이번 사태가 발생하기 전 이미 칩 변경을 저울질하기 시작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