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CES 2018] 폭우에 정전사태까지 '악운' 겹쳐

기사입력 : 2018년01월11일 07:43

최종수정 : 2018년01월11일 07:43

개막 이틀날 LVCC 센트럴홀 전시장 일시 운영 정지

[라스베이거스(미국) = 뉴스핌 양태훈 기자] 세계 최대의 가전전시회 'CES 2018'에 악운이 겹쳤다. 개막 첫날인 9일(미국 현지시간) 폭우가 내려 일부 야외 행사가 취소된데 이어 이튿날에는 일부 전시장이 정전돼 일시 폐쇄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10일(현지 시간) 오전 11시 15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 전시장은 갑작스런 전기공급 중단으로 일순간 암흑이 됐다. 

전시장 내 모든 조명이 꺼진 것은 물론 각종 전시부스에 시연을 위해 준비 중인 모니터, 컴퓨터 시스템 등 일체의 전시장비 전원이 모두 꺼져 행사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갑작스런 정전사태로 암흑을 맞은 CES 전시장 모습. <사진=양태훈 기자>

주최측인 CTA는 곧바로 안내방송을 통해 전기공급이 복구될 때까지 행사를 일시 중단하겠다고 발표, 진행요원들에게 관계자 및 관람객들을 전시장 밖으로 안내하도록 했다.

이에 행사장 여기저기서는 분통의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일부 관계자들은 비상전원을 가동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도 보였다. 전시부스 안내요원들 대부분은 CTA 방송에도 불구하고 행여 제품에 문제가 생겼을까 노심초사하며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센트럴홀에 자리를 잡은 LG전자 전시부스 역시 길이 16미터(m) 초대형 '올레드(OLED) 협곡'의 화면이 정전으로 꺼지면서 직원들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CES 전시장 밖으로 나서는 사람들. <사진=양태훈 기자>

정전당시 공연행사가 진행 중이었던 인텔 전시부스에서는 관람객과 관계자들이 발표부대에 아예 자리를 잡고 앉았고, 전시부스 통로 중간에는 정전소식을 알리는 미디어들의 방송이 연신 이어졌다.

CTA는 이번 정전사태와 관련해 "일부 변압기 문제로 정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