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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급락장 속 리플·스텔라는 '반짝'

기사입력 : 2018년01월12일 03:04

최종수정 : 2018년01월24일 15:4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11일 법무부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자를 극히 위험한 거래라고 경고하고 거래소 폐쇄를 추진하기로 하면서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 중이지만 머니그램(MoneyGram)과 제휴를 맺은 리플(ripple)과 최근 강세에 속도가 붙은 스텔라 루멘(stellar) 가격은 오히려 오르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35분 현재 1비트코인의 가격은 전날보다 5.92% 내린 1만4009.09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주요 거래국인 한국 정부의 거래소 폐쇄 추진 계획 발표 이후 장중 1만2845.71달러까지 내렸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이더리움 역시 8%가 넘는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리플과 스텔라 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비슷한 시각 코인랭킹에 따르면 리플의 가격은 2.52% 오른 2.04달러, 스텔라의 가격은 7.94% 급등한 59.6센트를 각각 기록 중이다. 최근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리플은 가상화폐 중 비트코인 다음으로 큰 시가총액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미국의 송금회사인 머니그램이 리플과 제휴를 맺고 리플을 사용한 결제를 시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리플 가격은 오름세를 보였다. 머니그램은 리플의 결제 네트워크인 엑스래피드(xRapid)를 통해 결제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가격 상승으로 시총을 전체 8위 규모로 늘린 스텔라는 리플과 함께 올해 들어 가장 '핫'한 가상화폐 중 하나로 꼽힌다. 이날 장중 스텔라는 61.2센트까지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스텔라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스텔라는 비트코인처럼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 네트워크를 운영하지만, 비트코인과 달리 스텔라의 거래는 2~5초 만에 끝나며 거래 자산을 바로 달러나 유로 등 법정 화폐로 바꿔 전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블룸버그>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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