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이라크 바그다드서 자살폭탄 테러…"최소 35명 사망"

기사입력 : 2018년01월16일 08:44

최종수정 : 2018년01월16일 08:44

타야란 광장서 연쇄 테러…"90명 부상"
배후 밝혀지지 않아…"IS 소행인 듯"

[뉴스핌= 이홍규 기자] 15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2명의 남성이 자살폭탄 테러를 벌여 최소 35명이 사망하고 90명이 부상했다고 BBC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명의 남성 가운데 한 명이 이날 오전 10시경 폭탄 벨트를 터뜨렸다. 테러 발생 지역은 바그다드의 타야란(Tayaran) 광장으로, 당시 이곳에는 일용직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찾기 위해 모여있었다. 수많은 노동자가 사상자에 포함됐다.

상황을 담은 CCTV 영상에는 사람들이 첫 폭발 당시 좌판 사이로 긴급히 달려나가는 모습과 이후 최소 한 명의 부상자를 운반하는 모습이 담겼다.

목격자인 후사인 압달라는 AFP통신에 "폭탄 테러범이 막 버스에서 내렸다"고 말했다. 두 번째 폭발 당시에도 사람들이 긴급히 달아나는 등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테러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BBC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배후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IS는 시아파가 대다수인 이라크의 무슬림 집단을 이단이라고 주장한다.

BBC의 세바스찬 어셔는 아랍 담당 에디터는 "첫 폭탄이 터지고 난 뒤 재빨리 다른 폭탄이 터졌다"며 "이런 공격은 종종 있는 일이지만, 사상자 수를 극대화하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많은 건설 인부들이 매일 아침 타야란에서 모여 일거리를 찾는다"며 "과거에도 무장 세력은 이곳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이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바그다드 자밀라 북동부 지역에서 또 다른 테러가 발생해 시민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사진=AP통신/뉴시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