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MB 딜레마 빠진 자유한국당...지원사격이냐, 거리 두기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진 의원들 "보수 궤멸이자 정치 보복"
검찰수사 대비 '보수 결집' 시도해야 주장
일각선 "개인 비리 드러나면 역풍" 우려

[뉴스핌=조현정 기자] 자유한국당이 이명박 전 대통령(MB)에 대한 '딜레마'에 빠졌다.

이 전 대통령이 측근들의 검찰수사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보수 궤멸을 겨냥한 정치 공작'이라고 규정, 보수층 대결집을 호소한데 따른 정치적 셈법이 복잡해져서다.

외형상 이 전 대통령을 지원 사격하는 모양새를 취하면서도, 당 내부에선 검찰 수사로 인해 역풍을 맞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도 감지된다.  

한국당은 18일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은 정권을 잡은 이후 보수 궤멸을 노리고 전임 정권에 이어 전전 정권까지 정치 보복성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 전 대통령을 두둔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가 전임 정부를 뛰어넘어 전전임 정부까지 검찰을 동원해 칼날 휘두르는 것을 어느 국민이 공정하다고 생각하겠느냐"며 "문재인 정권은 정치 보복에만 매몰되어 온 것을 봐 온 국민들께서 전임 정부, 전전임 정부를 어떻게 할 것인지 냉철한 시각으로 지켜보고 계신다는 것을 상기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표도 문재인 정권을 향해 "반드시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전 대통령이 "보수 궤멸을 겨냥한 정치 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이라고 입장을 밝히자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검찰에 날을 세우며 옹호에 나선 것이다.

홍 대표는 전날 이 전 대통령의 입장 발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정권처럼 일개 비서관의 지시 아래 정치 보복 목적으로 노골적으로 사냥개 노릇을 대놓고 자행하는 정권은 처음 본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권력이 영원할 것 같지만 한 순간"이라며 "큰 권력일수록 모래성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정권의 몰락을 봤으면 권력이 얼마나 허망한지 알아야 하는데 9개월 동안 나라의 미래는 생각 않고 망나니 칼춤 추듯 오만하게 정치 보복에만 전념하고 있다"며 "곧 국민의 추상같은 심판이 올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살아있는 전직 대통령은 전부 법정에 세울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은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고 한풀이를 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나경원 의원은 "정치 보복 메시지"라고 언급했다. 나 의원은 SBS 라디오 '김성준의 시사전망대'에 출연, "여당의 의도는 보수 궤멸이라고 생각한다"며 "보수 정권은 전부 다 부정하고 싶은 것이 여당의 심정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를 비롯, 당 주요 인사들의 지원사격에도 불구하고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당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후폭풍 속에서 보수 재건을 위한 총력전을 펼쳤지만, 또 다시 발목이 잡힐까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검찰 수사 상황을 지켜보면서 조심스럽게 대응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 일각에선 이 전 대통령마저 검찰 수사로 개인 비리가 드러날 경우 '보수 궤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적지 않다. 당의 또 다른 관계자는 "보수 결집이 쉽게 이뤄질 사안이 아니다"면서 "이 전 대통령이 스스로 감당해야 할 사안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 Newspim] 조현정 기자 (jh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사진
대통령 세종 집무실 15일 부지 공고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가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핵심 기반 시설인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비서관은 14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재명 정부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모든 지역이 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강도 높은 국가 균형 성장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이중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핵심 기반인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조성하는 부지 조성공사를 15일 입찰공고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가상징구역 공모 대상지 항공사진 [사진=청와대] 2026.04.14 pcjay@newspim.com 대통령 세종 집무실 대상 부지는 35만㎡이며 사업비는 98억 원, 공사 기간은 14개월이다. 이 수석은 "이번 부지 조성 공사는 국가 균형 성장에 있어 상징적이고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문서에만 있는 계획이나 정치 구호로 두지 않고 현장에서 실천하는 첫 행동, 첫 삽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부지 조성 공사와 함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 공모도 진행 중이며, 이달 말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1년간 설계 과정을 거쳐 내년 8월 건축 공사에 들어간다. 이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은 퇴임식을 세종에서 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임기 내에 세종 집무실을 이용할 수 있게 신속하게 공사하라'고 지시했다"며 "당초 국민과의 약속대로 2029년 8월까지 세종 집무실에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를 통해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국가 균형 성장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 부지 앞쪽에는 국회의사당이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가상징구역 공모 대상지 항공사진 [사진=청와대] 2026.04.14 pcjay@newspim.com pcjay@newspim.com 2026-04-14 14: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