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靑 "평창올림픽에 '평양올림픽' 딱지, 이해할 수 없어"

기사입력 : 2018년01월23일 11:15

최종수정 : 2018년01월23일 13:48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평양 게임'이라 부르지 않아"
"올림픽 정신으로 돌아가 '평화 올림픽' 되도록 힘 모아야"

[뉴스핌=정경환 기자] 청와대가 평창 올림픽과 관련, "'평양 올림픽'이라는 낡은 딱지를 붙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대화를 통한 한반도 위기 해소' 노력이 북한의 올림픽 참가로 이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평창 동계올림픽은 한반도 평화를 넘어 동북아의, 세계의 평화를 앞당길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그래서 평창 올림픽은 평화 올림픽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했고,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경기를 참관했다"며 "하지만 그 누구도 '평양 아시안게임'이라 부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사진=뉴시스>

박 대변인은 그러면서 올림픽 유치 당시의 정신으로 돌아가 평창 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국가적으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남북 단일팀 구성 등에 합의가 이뤄지면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며 "2011년 여야가 합의 처리한 평창올림픽특별법 주요 내용이다"고 했다.

그는 이어 "'동계올림픽이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대한민국의 평창에서 개최될 경우 동북아 평화와 인류 공동번영에 크게 기여함과 동시에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지향하는 세계평화와 화합이라는 올림픽정신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대변인은 "이제라도 그 때 그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동계올림픽 개최국으로서 참가하는 손님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모두가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자. 품격있는 주인으로서 손님들을 당당하게 맞이하자"고 했다.

박 대변인은 또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한반도에는 일촉즉발의 긴장이 감돌았다. 올림픽 성공은 고사하고 제대로 개최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높았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평창 올림픽 성공의 바람이 차이와 차별을 넘어 평화 올림픽으로 가도록 마음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부탁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