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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중국판 다국적 기업 CEO들의 2018년 목표

기사입력 : 2018년01월23일 17:12

최종수정 : 2018년01월23일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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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올핸 일보다 여가 취미에 시간투자
샤오미 레이쥔 회장 ‘스마트폰 1억대 판매

[뉴스핌=백진규 기자] 2018년 황금개띠해를 맞이해 마윈 레이쥔 류창둥 등 중국 유명 CEO들도 새해 목표를 공개했다. 이들은 운동, 독서 등 개인적인 계획부터 직원복지 증대, 세계 500강기업 진입까지 다양한 목표를 공유하며 새해를 다짐했다.

◆ 마윈, 건강이 최고 문화예술 활동도 확대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은 18일 알리바바 인트라넷을 통해 운동 문화생활 독서가 올해의 3대 목표라고 밝혔다. 마윈은 “회사와 사회를 위해 해야 할 일 외에도, 나 자신을 위해 해야 할 일 몇 가지를 고민해 보았다”면서 직원들에게 자신의 목표에 ‘좋아요’를 눌러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마윈이 제일 먼저 강조한 것은 운동이었다. 자신이 정말 좋아하고 또 계속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 꾸준히 하겠다는 것. 그는 “이제는 정말 운동을 해야 할 때”라며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19일 마윈 회장이 대중 앞에서 경극을 공연했다. <캡쳐=먀오파이>

두 번째 목표는 문화예술 활동이다. 노래방에 가든 경극(京劇)을 배우든 서예를 하든 문화예술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마윈은 미래를 위해 품격있는 취미활동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9일 중국기업가클럽 모임에 참석한 마윈은 대중들 앞에서 ‘지취위호산(智取威虎山)’이란 경극을 부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마윈은 100권을 책을 읽겠다고 공언했다. 다만 바로 뒤에 ‘아니면 100개의 영화나 드라마를 볼 수도 있다’고 한발 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마윈은 “지난 몇 년간 독서량이 많이 부족했다. 책도 좋고 영화도 좋으니 좋은 작품이 있으면 추천해 달라”면서 “양자역학 같은 너무 전문적인 책은 읽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 둥밍주, 직원복지 향상

둥밍주(董明珠) 거리전기(格力電器) 회장은 2018년 목표로 직원복지 향상을 꼽았다. ‘철의 여인’이란 별명답게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둥 회장이지만, 평소에도 “직원 임금 인상은 기업의 책임이다. 기업의 원가 관리를 핑계로 직원 복지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할 정도로 직원 복지에 관심이 많다.

올해 1월 1일 둥밍주 회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거리전기의 8만명 직원에게 모두 방 두 칸짜리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파격적인 계획을 밝혔다. 중장기적으로 직원에게 소유권을 이전하는 개인 아파트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으로, 조건은 퇴직 임기를 마치는 것이라고 둥 회장은 설명했다.

◆ 레이쥔, 샤오미 500강 진입 천명

레이쥔 샤오미 회장<사진=바이두>

레이쥔(雷軍) 샤오미 회장은 올해 샤오미를 세계 500강 기업에 올려놓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2018년 스마트폰 1억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 기준 샤오미의 중국시장 내 스마트폰 판매대수는 모두 5094만대였고, 세계시장 판매대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절대 상장할 생각이 없다’고 공언하던 레이쥔은 최근 샤오미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올해 하반기 IPO를 위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공동 주관사로 선정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샤오미의 홍콩 가능성을 가장 크게 보고 있으나, 중국 본토와 미국 상장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분석했다. 샤오미가 상장할 경우, 기업 가치는 1천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 런정페이, 화웨이 스마트폰 2억대 판매

샤오미가 스마트폰 1억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면, 경쟁사 화웨이는 2억대 판매를 공언했다. 런정페이(任正非) 화웨이 회장은 신년행사에서 “올해 스마트폰 2억대를 판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국시장 기준, 2017년 화웨이는 1억255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시장점유율 23%로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 11%의 샤오미는 5위를 기록했다.

◆ 리옌훙, 자율주행차 양산

중국 인터넷 IT기업인 최초로 1월 19일자 타임지 아시아판 표지모델에 선정된 리옌훙(李彥宏) 바이두 회장. 리 회장은 무인차(자율주행차) 양산을 올해 바이두 목표로 제시했다.

타임지는 리옌훙 회장 인터뷰에서 바이두가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분야로 무인차를 꼽았다. 지난해 7월 리옌훙 회장은 베이징시에서 무인 자율주행 시스템 ‘아폴로(Apollo)’를 직접 시연하고 영상을 공개했다.

무인차 양산 계획을 설명하는 리옌훙 바이두 회장 <사진=바이두>

◆ 류창둥, 여심공략으로 위대한 회사 발전  

류창둥(劉強東) 징둥닷컴 회장은 ‘유행 따라잡기’가 올해 징둥닷컴의 목표라고 밝혔다. 더 많은 여성들이 징둥에서 물건을 구입하게 하려면 유행 변화에 더욱 민감해지고 빠르게 변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2위인 징둥은 예전엔 ‘덕후남’들의 단골 플랫폼이었다. 여러 전자기기 부품을 거래하면서 유명세를 탔고, 지금도 여성 고객보다 남성 고객 영향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때문에 류 회장은 2015년 밀라노 엑스포 참가를 시작으로 알마니 레이밴 등 명품 브랜드와 협업하며 여심공략에 나서고 있다.

또한 류 회장은 앞으로 징둥을 전세계 사람들에게 신임과 존중을 받는 위대한 회사로 키워내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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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네이버 '슈퍼 플랫폼' 시동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두나무와 네이버가 가상자산 '슈퍼플랫폼' 탄생을 예고했다. 네이버페이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상품을 결제하고 예치금은 업비트 계좌와 연동해 이자이익을 꾀하는 등 원화 스테이블코인 확장 가능성을 제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가 추진하는 포괄적 주식교환 거래 체결 시 양사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과 유통, 활용을 잇는 삼각편대를 단숨에 완성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가 발행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두나무의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유통하고 해당 코인을 네이버페이가 보유한 막대한 온·오프라인 결제처에서 지불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향이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대비 원화스테이블 코인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페이와 두나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구체적인 활용처와 확장 가능성을 제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점도 기회요인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나무의 블록체인 플랫폼 '기와체인'으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고, 이를 네이버페이의 결제처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라며 "또 업비트에서 거래하며 탈중앙화 금융의 기초 자산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네이버와 두나무의 업비트 로고.[사진=각 사] 특히 네이버페이는 최근 결제 뿐 아니라 대출, 보험 증권, 자산관리 등을 연계해 종합금융서비스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두나무를 품게 되면 가상자산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네이버페이, 업비트 고객들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또는 가상자산으로 네이버페이에서 물건을 구매·결제할 수 있고 네이버페이와 업비트 계좌가 상호 연동되면 기존 네이버페이 예치금을 업비트 계좌에 보관, 고객들이 이자수익을 꾀할 수도 있다. 이같은 가상자산 활용이 보편화되면 자연히 네이버-업비트 생태계에 고객을 묶는 '록인' 효과가 극대화된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두나무 연결 편입은 단순 가상자산 거래대금에 대한 수익이 인식되는 것이 아닌 실물자산토큰(RWA), 스테이블 코인 등 디지털 자산 사업의 확대로 활용될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 신호를 시장에 일종의 '선전포고'로 관측했다.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라는 것이다.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 회장은(고려대 교수)는 "네이버와 두나무가 힘을 합치면 스테이블코인의 쓸모를 만들어낼 수 있고 여러 가능성을 기반으로 주도권을 쥐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시장과 정부에 표현한 것"라며 "시그널을 던졌으니 시장 반응을 보고 세부사안을 정립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임병화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카카오, 토스를 비롯해 은행 등 관련 기업들도 분명 컨소시엄 등 다양한 물밑 논의를 진행하고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에 비해 한국은 많이 뒤처져있기 때문에 당장의 규제보다는 산업육성이 우선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피력했다. 다만 제도적 걸림돌도 적지 않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에서 이용자 보호를 위해 발행과 유통이 분리돼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기 때문이다. 이때 발행, 유통의 의미가 구체적으로 규정된 것은 아니지만 단순 해석하면 네이버에서 만든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손자회사인 업비트에 상장, 거래로 이뤄지기는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네이버와 두나무의 결합을 어떻게 평가할지도 변수로 꼽힌다. 가상자산 분야에서 금융당국은 소비자 보호와 산업혁신의 균형을 중시하며, 투자자 보호 중심의 규율체계 마련 등에 나서고 있다. 심원태 금융위원회 가상자산과 사무관은 최근 가상자산 관련 세미나에서 "국제금융안정위원회(FSB) 등은 미국의 가상자산거래소 FTX의 파산 사례를 들며 이해상충 방지, 경업 제한 등 대응방안 마련을 강조한 바 있다"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개인만 참여한다는 특수성이 있어 이용자 보호 측면을 보다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고 했다.  한편 전날 네이버와 두나무는 양사 간 포괄적 주식교환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계열사 네이버파이낸셜에 두나무가 편입되는 방안 등을 놓고 검토에 들어간 것이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한 회사가 다른 회사의 주식 전부를 취득해 100% 지분을 확보하는 절차다. 구체적으로 두나무 주주들이 보유한 두나무 주식 전부를 네이버파이낸셜에 넘기고, 네이버파이낸셜은 신주를 발행해 두나무 주주들에게 제공한다.  네이버는 "두나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 주식 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나무 측도 "네이버페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양사는 조만간 각각 이사회에서 주식 교환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진다. romeok@newspim.com 2025-09-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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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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