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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지난해 출범 8년만 첫 매출 3조 넘어"

기사입력 : 2018년01월23일 19:54

최종수정 : 2018년01월23일 19:54

'사드 여파' 지난해 영업이익은 15% 줄어

[뉴스핌=심지혜 기자] LG하우시스의 연간 매출이 2009년 회사 출범 이래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넘었다. 

LG하우시스는 23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25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9년 1조6625억원이었던 매출은 2013년 2조6770억원, 2015년 2조6870억원으로 늘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고단열 창호 및 친환경 바닥재를 통한 국내 건축자재 시장선도와 함께 인조대리석·데코필름·자동차원단의 해외시장 매출 확대 영향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330억원으로 15.3% 감소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수출 채산성이 줄어든데다 파업 및 사드 영향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의 생산대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올해에는 전방위적인 제조혁신을 통한 근본적인 사업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프리미엄 건축자재의 국내외 판매 증대, 자동차소재부품의 글로벌 고객 다변화, 해외매출 확대 등에 사업역량을 집중해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82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45.6% 줄었다. 

LG하우시스는 보통주 1주당 1800원, 우선주 1주당 185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시가배당률로 보통주 1.8%, 우선주 3.2%이며,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자료=LG하우시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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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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