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현대차 GBC, 서울시 환경영향평가 '재심의'

기사입력 : 2018년01월25일 09:54

최종수정 : 2018년01월25일 09:54

신축사업 계획안 수정, 보완 후 다시 제출

[뉴스핌=김신정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진중인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신축 사업이 서울시 환경영향평가에서 반려됐다.

개발사업 초기부터 문제가 됐던 일조권 침해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신축사업 계획을 수정하거나 보완한 뒤 다시 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올 상반기로 목표했던 착공일정도 그만큼 미뤄지게 됐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환경영향평가 수권소위원회 심의에서 현대차 GBC 신축사업 계획안이 재심의 결정을 받았다.

환경영향평가는 연면적 10만㎡ 이상 건축물을 지을 때 해당 건축사업이 주민 생활환경과 주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예측 평가하는 절차다.

환경영향평가 수권소위원회에선 일조장애와 지하수 부문에 대해 문제가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GBC 주변 봉은사에서 일조권 침해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GBC는 최근 열린 수도권 정비위원회 심의에서도 국방부가 비행, 레이더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해 재심의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또 지하구조물의 안전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는 구조굴토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현대차는 지난 2014년 구 한전 부지를 10조5500억원에 사들여 높이 569m 지하 7층∼지상 105층의 신사옥 건축을 추진 중이다.

GBC는 105층 타워 1개동과 35층짜리 숙박, 업무시설 1개동 6∼9층의 전시, 컨벤션, 공연장용 건물 3개동을 포함한 총 5개 건물로 구성된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2년 완공할 계획이다.

한전사옥 철거 사전 작업이 시작된 지난 2016년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 센터(GBC) 부지가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