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청와대 "민주노총 노사정 대표자 회의 참여 환영"

기사입력 : 2018년01월25일 20:19

최종수정 : 2018년01월25일 20:19

[뉴스핌=정경환 기자] 청와대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노사정 대표자 회의'에 참석키로 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민주노총의 노사정 대표자 회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향후 사회적 대화가 잘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과 면담했다. <사진=청와대>

앞서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 중구 정동 본부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노사정 대표자 회의에 참석키로 결정했다. 민주노총의 노사정 대표자 회의 참석은 2009년 11월 이후 8년 2개월여 만이다.

민주노총이 노사정위원회 개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사정 대표자 회의에 참여하기로 함에 따라 노사정 사회적 대화 복원을 위한 작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문성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1일 기존 사회적 대화 기구인 노사정위원회 재편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 6자 회의'를 이달 24일 열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에 한국노총은 참석 의사를 밝혔지만, 민주노총은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준비 부족으로 24일 참석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김명환 위원장 등 민주노총 지도부를 만나 노사정 대표자 회의 참여를 촉구했었다.

한편, 노사정위원회는 1998년 1월 대통령 자문기구로 출발했다. 이후 2006년 4월 공익대표성을 감소시키고 시민단체대표성을 강화하면서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로 명칭을 바꾼다.

민주노총은 정리해고, 파견제 허용을 둘러싼 논란 속에 1999년 2월 노사정위원회를 탈퇴했다. 한국노총은 2016년 1월 박근혜정부가 노동시장 구조 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탈퇴했다가 지난해 문 대통령과의 만남 이후 사실상 노사정위원회 복귀를 선언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