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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SNS 톡톡] 장제원, 밀양 화재 참사에 "문재인 정부 어디 있었나"

기사입력 : 2018년01월26일 17:40

최종수정 : 2018년04월12일 17:29

국민의당 "정부의 안전 컨트롤타워, 제대로 작동하나" 질타

[뉴스핌=오채윤 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26일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해 "제천 화재참사가 발생한 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이런 참사가 일어나는지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개탄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고나면 터지는 안전 사고와 참사에 참담할 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사진=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그는 "지금은 최우선적으로 해야할 일이 인명구조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사람의 목숨을 살려야 한다"며 "특히 화재 장소가 병원이고 건강이 좋지 않은 분들이 190여분이나 입원하고 계셨다니 더욱 걱정이 된다. 날씨가 무척 춥고, 상황이 어렵다고 한다. 관계기관은 사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성태 원내대표가 현장조사를 마치고 돌아오자 마자 홍준표 대표 주제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지원대책을 수립하고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의당에서도 이행자 대변인 논평을 통해 "제천화재 참사 이후 또다시 이어진 대형화재에 문재인 정부의 안전 컨트롤 타워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는 이번 화재의 원인을 파악해 더 이상 이런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수립하기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밀양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많은 국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라며 "생명만큼 귀중한 것이 없다.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깊은 애도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사진=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여야는 현재 구조와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을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화재 현장을 찾아 관계당국의 조속한 수습을 당부했다. 추미애 대표 역시 휴가를 반납하고 이날 오후 7시께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대책단을 구성해 이날 오후 밀양을 찾았다. 홍준표 당대표는 현장으로 가는 대신 이날 오후 7시30분께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오채윤 기자 (cha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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