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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자사주 매입보다 배당성향 확대가 필요"

기사입력 : 2018년01월29일 08:58

최종수정 : 2018년01월29일 08:58

[뉴스핌=우수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카드의 주주 환원 정책을 위해서는 자사주 매입보다 배당성향 확대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현재로서는 자사주 매입 효과는 제한적이며 주주 환원 차원에서는 배당 성향 확대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실상 삼성카드의 2.5% 자사주 매입은 과거 사례를 비추어볼 때 주가 변동성만 확대시키며, 온갖 억측을 불러일으켜 회사 의지와 무관하게 다른 요인으로 주가가 움직일 수 있다"며 "주주 환원 측면에서도 배당 성향 확대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주당배당금(DPS)는 1500원으로 시장 기대치였던 주당 2000원을 하회했으며, 배당성향도 42.6%로 전년(47.1%)대비 오히려 축소됐다. 동시에 삼성카드는 2.5%의 자사주 매입 게획을 발표했으나, 2018년에도 배당규모를 2017년과 동일하게 집행할 경우 자사주 매입에 따른 DPS 증가율은 2.6%에 불과할 전망이다.

지난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813억원으로 전년대비 23.8% 증가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한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연말 특수에도 불구하고 신용판매 취급고 성장률이 전년대비 1.6% 감소하면서 부진했다"며 "국내 자동차부진 및 파업효과에 따른 자동차 신판의 성장 둔화 때문으로 삼성카드만의 문제는 아니었다"고 해석했다.

그가 제시한 삼성카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2000원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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