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기회가 적은 이청용이 전 소속팀 볼턴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뉴스핌 DB> |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청용(30)이 볼턴 원더러스로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볼턴뉴스는 1월29일(한국시간) “볼턴 원더러스가 크리스탈팰리스와 이청용(30)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방식은 이적이다”고 밝혔다.
볼턴 원더러스는 이청용의 친정팀으로 프리미어리그 보다 한 단계 아래인 챔피언십(2부리그)팀이다. FC서울에서 볼턴으로 이적한 이청용은 지난 2015년 크리스탈팰리스로 팀을 옮겼다.
이적이 확정되면 현재 소속팀에서 출장 기회를 갖지 못한 이청용에게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청용은 볼턴에서 195차례 출장, 20골을 기록했다. 현 소속팀 크리스탈팰리스와 계약기간은 2018년 6월까지이며 이적 마감 시간은 수요일(현지 시간)이다.
변수는 있다. 지난 시즌 여름 볼턴과 크리스탈팰리스와 이청용의 이적을 논했으나 막판 결렬된바 있기 때문이다. 또 볼턴 측은 이청용의 임대가 성사된다 하더라도 올 시즌 끝까지로 한정하고 있다. 하지만 임대가 성사된다면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신태용호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볼턴은 챔피언십 24개팀중 20위에 머물러 있다. 22~24위가 강등권으로 22위 선덜랜드와의 승점차가 1점차에 불과하다.
현 소속팀 크리스탈팰리스는 이청용의 이적에 대해 언급 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