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서지현 검사의 용기있는 고백...'미투운동' 급속 확산

기사입력 : 2018년02월01일 18:10

최종수정 : 2018년02월01일 18: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 검사의 성추행 고백 계기로 온라인 통해 확산
#METOO 해시태그는 '나도당했다'라는 뜻
공무원 조직, 사기업 가릴 것 없이 폭로 속출

[뉴스핌=이성웅 기자] 서지현 통영지청 검사가 법무부 간부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한 후 온라인을 통해 '미투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1일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ME TOO' 검색어에 대한 관심도는 최대치인 100을 가리키고 있다.

미투운동은 미국의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이 수십년에 걸쳐 여배우들을 성추행해 온 것을 헐리우들 여배우들이 고백하고 나서면서 시작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성추행 경험을 고백하면서 '나도 당했다'라는 의미의 '#METOO' 해시태그를 달기 시작한 것이 그 시초다.

서 검사가 검찰 내부 실명 게시판인 이프로스에 법무부 간부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올리면서 국내에서도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속속 터져나오고 있다.

[서지현 검사 JTBC 방송 화면 캡처]

서 검사 외에도 검찰 조직에서 성추행을 경험했다는 고백이 이틀새 이어졌다. 한 여검사는 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참다가 결국 검사직을 관두고 변호사로 전직했다는 사연을 고백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역시 이 캠페인에 동참해 변호사로 일하는 동안 유사한 사건을 많이 경험했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이 의원은 이 게시글에서 "사법연수원 문화 자체가 남성 중심적이고 여성 연수원 수가 적어 술자리 등에서 여성의 좌석배치나 역할이 연수생 시절부터 학습됐다"라고 설명했다.

경찰 조직도 예외는 아니었다. 경찰청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2016년 사표를 낸 한 여성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속상사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가해자는 징계를 받지 않았다"라며 "과장님이 하루에도 몇번씩 나를 불러 사과를 받아들일 마음이 있는지 없는지 물었고 심리적 압박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공무원 조직 뿐만 아니라 사기업에서도 문제는 불거져나왔다. 직장인들이 사용하는 익명게시판에선 한 대기업 사장이 사원급 직원들과 회식자에서 '고추원샷'이라는 성희롱 소지가 다분한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밖에 또다른 대기업도 신입사원 연수에서 컴퓨터 그림판으로 그림으로 그리고 의미하는 단어를 맞추는 게임을 하는 중 남성의 성기와 여성의 가슴을 묘사해 성희롱 논란이 일어 당사자 3명이 퇴사조치됐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