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2월 코스닥 조정 온다...조선 건설주 관심"

기사입력 : 2018년02월02일 08:02

최종수정 : 2018년02월02일 08:02

"코스닥 과열권 진입...KRX300지수 발표후 정책 공백"
"코스닥 종목 편중·ETF 환매 우려...조선 건설주 추천"

[뉴스핌=김형락 기자] 2월 코스닥시장 조정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부 정책 공백으로 코스닥 상승세가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최현재 유안타증권 글로벌투자정보센터장은 1일 '2018 3가지 성공 전략'을 주제로 한 투자전략 세미나에서 "최근 코스닥시장의 강세 분위기가 잦아들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센터장은 "지난해 11월 정부의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방안 발표 이후부터 코스닥이 반등했다"며 정부 정책기대감이 코스닥 상승의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정부 정책 효과가 마무리되는 시점엔 900선을 유지하기 부담이 따를 것으로 내다봤다. 2월 5일 KRX300지수 발표 이후 코스피·코스닥 중소형지수 발표까지 4개월간의 정책 공백이 있다.

1일 최현재 유안타증권 글로벌센터장이 유안타증권 MEGA센터잠실점이 개최한 '2018 3가지 성공 전략' 투자 설명회에서 국내 주식시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형락 기자>

최 센터장은 코스피지수, 글로벌 증시와 비교해도 코스닥이 과열권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12주 동안 코스닥지수와 코스피지수의 누적수익률 차이는 20% 수준을 웃돈다. 최 센터장은 "이 같은 현상은 잘 나타나지 않는다"며 "과거 누적수익률 추이를 봤을 때 코스닥지수가 하락하거나 수익률 격차가 줄어드는 조정의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나스닥, 중국 선전 증시의 중소형주·대형주와 상대 강도를 비교해도, 코스닥시장 강세는 국지적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시장 상승 이면엔 종목 편중과 ETF 효과가 컸다는 점도 조정의 빌미로 진단했다.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은 사자세를 보였다. 3개월 동안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7000억, 1조1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최 센터장은 "외국인 순매수의 50% 이상이 셀트리온에 집중됐고, 기관의 상당부분 자금은 ETF에 쏠렸다"고 했다. 셀트리온은 코스피 이전을 앞두고 있다. 코스닥시장이 약세로 접어들면 ETF 환매세가 이어지고, 이는 수급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이에 최 센터장은 코스닥 조정기를 대비해 글로벌 경기 호조세와 기업 투자 주기에 맞춰 조선, 건설 업종에 관심을 가지는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전 세계 조선 수주 잔고는 바닥 수준이다. 경기가 좋아지면 물동량이 증가하고, 그에 따라 배를 많이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동 지역에서 플랜트 수주 증가도 예상된다며 삼성엔지니어링 등 건설주를 추천했다.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