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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사업 선전에 효율적 판관비 집행 덕분"
[뉴스핌=박미리 기자] GC녹십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03억원으로 연간 15.1%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은 1조2879억원으로 7.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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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측은 "주력인 혈액제제, 백신 사업부문이 기록적인 실적 달성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혈액제제 사업 부문은 탄탄한 내수 기반에 수출 호조가 이어져 매출이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백신 사업 부문의 매출 증가율은 12%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여기에다 판매관리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하면서 크게 늘었다. 지난해 GC녹십자의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율은 21.5%로 전년의 22.8%에 비해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만 보면 GC녹십자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한 326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4분기의 수익성 둔화 주요 요인을 제품폐기 충당금, 계열사의 재고자산 정리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올해에도 전사적 경영 효율화를 통해 내실을 강화하고 지속성장의 기반을 위한 과감한 미래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