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커튼콜 프로젝트' 대도서관이 햄릿 연기하고 헤이지니가 무용을?…"디지털 세대 위한 공연 기획"

기사입력 : 2018년02월05일 14:29

최종수정 : 2018년02월05일 14:29

[뉴스핌=황수정 기자] 유튜브 스타 '대도서관', 초통령 '헤이지니'가 매일 대학로에 출근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구독자수 150만 명을 자랑하는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이 햄릿의 독백을 연습하고, 키즈 크리에이터 계의 요정 헤이지니는 매일 지하 연습실에서 현대 무용 연습에 푹 빠져있다.

이들은 '커튼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국가대표 크리에이터들로, 커튼콜 프로젝트는 공연예술인, 크리에이터, 관객이 온라인에서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고 오프라인에서 그 결과를 확인하는 공연예술 붐업 프로그램이다.

대도서관은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면서도 무대에서 정통 연기를 선보여 관객과 호흡하고 싶은 꿈을 키워왔다. 헤이지니 또한 수차례 경연 무대에 서며 무용수를 꿈꾸던 학창시절을 잊지 않았다. 같은 꿈을 가진 두 사람이 디지털 문화에 친숙한 10~20대를 대상으로 공연을 나누기 위해 커튼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대도서관은 극작가 겸 배우 이철희와 함께 햄릿을 충청도로 옮긴 연극 '조치원 해문이'에 도전해 주인공 해문 역을 맡는다. 헤이지니는 안무가 지경민과 짝을 이뤄 창작 현대무용 '단칸방'을 선보인다.

예술가, 크리에이터가 함께 만든 작품은 오는 14일 오후 2시 대학로 티오엠씨어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 준비 전 과정은 대도서관, 윰꽃채널(윰댕과 꽃빈 채널), 헤이지니, 김스카이 등의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또 공연 후 방송인 김생민, 배우 이기돈, 크리에이터 윰댕, 꽃빈, 김스카이가 직접 참여한 리뷰 콘텐츠를 별도로 공개한다. 이 영상들은 공연 후 다이아 티비 케이블TV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커튼콜프로젝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황현산)가 CJ E&M(대표이사 김성수) 다이아 TV(DIA TV)와 손잡고 기초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것으로, 티켓 오픈 하루만에 전석 매진이 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공연 수익금 전액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술나무 캠페인에 기부돼 예술 활성화에 쓰일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황현산 위원장은 "커튼콜 프로젝트는 '모모(More Mobile) 세대가 디지털 안팎에서 균형적인 문화 생활을 즐기며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 프로젝트가 공연예술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키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커튼콜 프로젝트' '가상공간 활용 창작모형 개발지원' '4R 공연예술 컨퍼런스' 개최 등 가상공간과 공연예술에 대한 기획 및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에도 새로운 환경에서의 예술창작과 향유에 대해 적극적인 모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