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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부통령, 북미 접촉 가능성에 "지켜보자"

기사입력 : 2018년02월07일 03:42

최종수정 : 2018년02월07일 03:4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측 대표단을 이끌고 평창을 방문하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북미 접촉 가능성을 열어뒀다.

6일(현지시간) ABC방송과 VOA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아시아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기자들에게 "북한 측 대표와 대화에 대해 나는 만남을 요청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북한 측 대표와 만날 수도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펜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대화를 믿는다고 말해 왔다"면서도 "나는 만남을 요청하지 않았지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다만 펜스 부통령은 만남이 성사되더라도 미국 측의 입장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나든 누가 참석하든 내 메시지는 같을 것"이라며 "그것은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과 탄도미사일에 대한 야망을 완전히 포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이 같은 야심을 버리고 주변 지역과 미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국가들의 바람에 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의 이번 발언은 전날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의견과도 일치한다. 전날 틸러슨 장관은 북미 대화 가능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고 했다.

한 정부 관료는 ABC방송에 "메시지는 보내졌다"면서 "어떤 것도 가능함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사진=AP/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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