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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굴렁쇠 소년' 이상의 감동 선사할까

기사입력 : 2018년02월08일 16:59

최종수정 : 2018년02월08일 16:59

문재인 대통령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5일 오후 강원도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열린 IOC 위원 소개행사에 참석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30년이란 시간이 흘렀어도 굴렁쇠소년은 여전은 여전히 기억되고 있다. 먼훗날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우리에게 남길 추억은 어떤 모습일까.

8일 오후 8시 평창올림픽플라자 개폐회식장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시작을 알린다. 개폐회식 연출가는 연극계에서 내로라하는 연출가 양정웅과 뮤지컬계의 독보적인 존재 장유정이 맡았다. 그리고 총감독은 난타로 전세계에 한국을 알린 송승환으로 결정됐다.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개막식 주제는 ‘행동하는 평화(Peace in motion)’다. 연출진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평화와 관련한 스토리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첨단 기술과 효과에 의존하기보다 사람이 중심이 된 무대가 펼쳐진다.

2018년 평창올림픽 개회식에는 다섯 명의 아이들이 등장한다. 세계인을 맞이하는 종소리가 세상을 하얗게 만들고, 다섯 아이들은 하얀 얼음으로 만들어진 순백의 공간에서 평화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동화 같은 스토리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가수 전인권, 국가스텐의 하현우, 볼빨간사춘기가 평화를 주제로 목소리를 낸다. 이외에도 미디어아트, 현대무용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있을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개막식 식전행사에 남북 합동 태권도 시범 공연을 선보인다. 남북한 선수단으로 구성된 합동팀의 역사적인 순간이 세계인들의 시선을 끌 예정이다.

사실,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의 예산은 600억으로 다른 올림픽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이는 6000억으로 치러진 북경올림픽 개폐회식 예산의 10분의 1수준. 2008베이징올림픽에서는 중국의 과거와 현재 5000년의 역사를 화려한 쇼로 보여줬다. 인원도 1만5000명의 동원되며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자랑했다.

이에 못지않게 2018평창올림픽 개막식 역시 화려한 볼거리와 이야기를 촘촘하게 엮어 ‘평화’의 메시지를 굳건하게 다질 예정이다.

개폐회식이 열리는 평창올림픽스타디움은 3만5천석이며 현재 판매율은 77.3%으로 기록을 세웠다. 또, 총 92개국 2925명의 선수가 올림픽 신청을 등록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올림픽을 치루게됐다.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D-1, 이제 세계인의 시선이 집중된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 이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일만 남았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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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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