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국토부, 수도권과 부산에 간선급행버스체계 도입

기사입력 : 2018년02월11일 13:40

최종수정 : 2018년02월11일 13:40

저비용·고효율 교통체계 구축에 462억 투입
통행속도 24% 향상 기대

[뉴스핌=나은경 기자] 내년까지 간선급행버스체계(BRT·Bus Rapid Transit)가 도입돼 수도권과 부산지역 통행속도가 향상된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과 경남 부산과 같은 대도시권역에 저비용·고효율 교통수단인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구축된다. 이번 사업에는 약 46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국토부 측은 BRT 구축으로 대도시권의 통행속도가 24% 향상되고 대중교통분담률도 3%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RT는 대도시권에 건설·운영되는 버스시스템이다. 도로 중앙 전용주행로와 환승정거장과 같이 지하철도와 유사한 체계를 갖춰 ‘땅 위의 지하철’로도 불린다.

부산 내성~송정 도시BRT 위치도 <자료=국토교통부>

올해 말 부산 내성~부산 송정BRT 사업이 개통되고 경기 수원~서울 구로BRT는 설계가 완료될 계획이다.

내성~송정BRT 노선 중 1단계 구간(부산 동래구 내성교차로~부산 해운대구 올림픽교차로)은 지난해 12월 개통됐다. 현재 오는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2단계 구간(부산 해운대구 올림픽교차로~부산 해운대구 송정삼거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1단계 구간 개통 뒤 가로변의 불법 주·정차가 사라지고 상습적인 교통혼잡이 해소되는 효과가 있었다는 것이 국토교통부 측의 설명이다.

수원~구로(국도1호선) 광역BRT 위치도 <자료=국토교통부>

수원~구로BRT 노선은 장안구청부터 구로디지털단지역까지 총 26km 구간이다. 오는 12월 착공돼 오는 2021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부산 내성~서면 도시BRT 위치도 <자료=국토교통부>

부산 내성~서면BRT 노선은 내성교차로부터 서면교차로까지 총 6km 구간이다. 현재 공사 중이며 오는 2019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노선은 부산 서면 시가지를 관통한다.

국토부 측은 ▲수원~구로BRT ▲부산 내성~송정BRT ▲부산 내성~서면BRT 세 노선이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고 환승이 편리해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변 직장인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토부는 향후 3개 노선의 대중교통 이용자를 대상으로 BRT 운행효과, 만족도, 건의사항을 분석하고 종합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에 반영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BRT 노선 신설은 기존 도로를 활용해 건설비가 지하철의 10분의 1 수준”이라며 “적은 사업비로 교통개선 효과가 높고 대중교통 수요 증가로 친환경적인 효과가 있는 BRT 노선 구축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