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연극

속보

더보기

'성추행 논란' 이명행,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 하차…"진심으로 사과" (전문)

기사입력 : 2018년02월12일 08:51

최종수정 : 2018년02월12일 08:51

[뉴스핌=황수정 기자] 배우 이명행이 성추행 논란으로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에서 중도 하차했다.

11일 이명행의 소속사 한엔터테인먼트는 SNS를 통해 배우 이명행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명행은 "과거 제가 잘못한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정말 죄송하다"며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에게 특히 성적 불쾌감과 고통을 느꼈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저의 잘못된 행동이 얼마나 큰 상처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이 가장 후회스럽고 너무나 가슴 아프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 진심으로 지금 이 죄송한 마음 꼭 새기고 살겠다"고 말했다.

또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 하차에 대해 "현재 하고 있는 고연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도 사과드린다"며 "이번 작품과 관련이 없으나 저의 과거 행동 때문에 더이상 피해가 생기질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명행은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한다.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 더 엄격하게 제자신을 관리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SNS 등을 통해 과거 이명행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스태프의 폭로가 논란이 일면서, 이명행은 출연 중인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에서 중도 하차했다.

다음은 이명행의 사과문 전문이다.

한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이명행은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 에서 중도하차 한것에 대해 사과의 글을 올립니다.

과거 제가 잘못한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분들에게 특히 성적 불쾌감과 고통을 느꼈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의 잘못된 행동이 얼마나 큰 상처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이 가장 후회스럽고 너무나 가슴아픕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지금 이 죄송한 마음 꼭 새기고 살겠습니다.

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셨던 팬들과 저를 아끼는 모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응원과 사랑이 있었기에 저도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자만과 교만에 빠졌었던 지난 날을 뼈저리게 후회합니다. 반성하겠습니다.

또한 현재 하고있는 공연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도 사과드립니다.
함께해서 너무나 고마웠고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이번 작품과 관련이 없으나 저의 과거 행동때문에 더이상 피해가 생기질 않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고개숙여 사과합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며 더 엄격하게 제 자신을 관리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뉴시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