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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메뉴판·퓨전메뉴·테이블설치..."올림픽 찾은 외국인 강릉음식 편안하게 드세요"

기사입력 : 2018년02월12일 15:39

최종수정 : 2018년02월12일 15:39

[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강릉시는 관내 2879개의 음식점들에게 외국어 메뉴판을 제작·보급해 외국인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이번 외국어 메뉴판 제작은 올림픽은 세계인의 축제임을 고려해 영어·일본어·중국어(간체,번체)를 병행하여 표기함으로써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강릉시에서 육성하고 있는 특산음식인 감자옹심이, 초당두부, 싱싱한 해산물 등을 바탕으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최현석 셰프가 젊은이들과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도록 ‘자연의 맛’, ‘어머니의 손맛’과 함께 ‘일상의 맛’을 담아서 건강식 퓨전메뉴인 강릉특선 음식 10선을 개발했다. 이 10가지 음식은 강릉시 명주예술마당에서 맛볼 수 있다.

특히 최현석 셰프는 모두부에 녹말가루를 입혀 튀긴후 특제 소스를 얹어 만든 음식인 초당두부탕수를 추천했다.

또한 강릉은 지역 특성상 말투가 투박해서 강릉 사람들을 처음으로 접하는 사람이라면 마치 싸움을 하려 한다고 오해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강릉 사람들의 속마음에는 순박함과 깊은 정이 베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처럼 강릉사람들은 속에 있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에 미숙하여 오해를 사는 것을 극복하고, 처음 만나는 사람들도 이러한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그 동안 음식업소 종사자 2,3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친절 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강릉을 찾는 방문객들이라면 친절하고 정이 넘치는 강릉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방문객들의 편의증진을 위한 시설 선진화사업은 온돌문화를 불편해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입식테이블 설치,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는 출입구 경사로 설치 및 업소의 위생환경 개선 등을 위하여 230개 업소에 총 14억 여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출처(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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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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