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앞으로 군대 영창 사라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방부, 국방개혁 2.0 추진키로

[뉴스핌=장동진 기자] 국방부는 군 장병의 헌법상 권리와 인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영창제도를 폐지하는 등 군 사법개혁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사진=뉴시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군 사법개혁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장병 인권 보장을 위해 마련했다"며 '국방개혁 2.0'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혁안에 따르면 그동안 영장 없이 신체의 자유를 제한해 인권침해로 논란이 됐던 영장을 폐지한다. 또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국가인권위원회 내에 군인권보호관을 설치한다.
이와 더불어 군 범죄로 인한 피해자에게 국선 변호사를 선임해 수사·조사 단계에서 피해자의 목소리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화한다.

그동안 '제 식구 감싸기'식 판결 등 폐쇄성을 지적받던 군사법원도 개혁하기로 헀다. 군사법원의 경우 평시 항소심(2심) 군사법원을 폐지해 민간법원에서 이를 담당한다.
1심 군사법원도 법원장을 외부에서 충원하는 등 장병이 공정한 법원에서 법관에 의해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한다. 또한 1심 군사법원을 국방부 소속의 지역 군사법원으로 운영하고, 군판사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제도적으로 보장한다.

군 지휘관들의 사건 개입 의혹이 끊이지 않던 군 검찰도 개혁할 방침이다. 군 검찰에 대한 불법적인 지휘권 행사에 대한 형사제재방안 마련과 각 군 총장 소속의 검찰단 설치를 통해 일선 지휘관의 개입 여지를 차단하고, 엄정한 기강을 확립하는 것이 골자다. 또 헌병의 행정경찰 활동에 관한 법률을 제정, 직무집행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 수사과정에서 불법적인 행위 및 기본권침해를 방지한다.

국방부는 개혁안 중 군 범죄 피해자 국선변호사 선임 등 법률 개정 전 추진 가능한 과제는 국방부 장관 지침 등을 통해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군사법원 항소심 민간이관 등 법률 개정이 필요한 과제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회와의 협조를 통해 조속히 입법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동진 기자 (jangd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