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민주·바른·민평당, 설 앞두고 ‘호남 쟁탈전’ 가열

기사입력 : 2018년02월14일 15:37

최종수정 : 2018년02월14일 15:37

국민의당에 총선 참패 민주당, '호남' 탈환 의지
민평당 "호남은 우리 텃밭"... 자신감 내비치기도

[뉴스핌=조정한 기자] 6.13 지방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바른미래당의 '호남 쟁탈전'이 가열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특히 지난 총선에서 전남지역 전체 10석의 지역구 가운데 8곳을 국민의당과 보수 야당에 내주는 참패를 당한 만큼 탈환 의지가 크다.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민주평화당 창당대회.<사진=뉴시스>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로 구성된 민주평화당도 호남 지역에서의 승리를 자신하고 나섰다.
조배숙 대표는 창당 후 첫 지역 행사지로 전북을 방문, "주된 지지층은 호남"이라면서 "호남에서 민평당의 바람이 불것이다. 광역단체장 호남 3곳 다 승리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경진 상임선대위원장은 조 대표보다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지만 의지는 확고했다. 그는 "호남에서 광역단체장 가운데 최소한 1곳은 승리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 또 광주전남 광역·기초의회 가운데 최소 절반은 민평당 의원을 당선시키겠다"며 "무리한 목표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일단 호남 여론은 지난 대선을 분기점으로 민주당에게 유리해진 상태다. 호남은 대선 당시 문 대통령에게 60%대의 지지를 보냈고, 정권 출범 이후에도 90%가 넘는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당 지지율도 전국적으로 높은 상황을 고려하면 다른 당이 선전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남지사 후보군에는 이개호 민주당 의원·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주승용 바른미래당 의원이, 광주시장 후보군엔 이용섭 전 대통령직속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윤장현 현 광주시장·강기정 전 민주당 의원·이형석 민주당 광주시장 위원장·양향자 최고위원 등이 올라와 있다. 
 
전북 지역에선 광역·기초의원 32명(도의원 6명·기초의원 26명)이 민주평화당에 입당하면서 긴장감이 흐른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겠지만 호남 지역에선 확실히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민평당의 경우, 호남 지역에 기반을 둔 의원들이 많아 유리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해당 지역 민심은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호남 민심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면서 "국민의당도 호남 사람들이 뭉쳤지만 특별한 성과도 없이 흐지부지됐다. 그렇게 모인 민평당을 쉽게 지지해줄리 없다"고 했다. 
 
또 다른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인물로 이길 수 있는 선거가 아닌 것 같다"면서 "민주당 지지율이 워낙 높기도 하고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준다는 의미로  민주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낼 가능성이 커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정한 기자 (giveit9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