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CEO 취임 후에는 손실 증가세 둔화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차량 호출업체 우버의 손실 규모가 지난 한 해 동안 61%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블룸버그> |
13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우버의 손실액은 45억 달러로 2016년 기록한 28억 달러보다 61%가 확대됐다.
다만 다라 코스로우샤히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지휘봉을 잡기 시작한 4분기에는 손실 규모가 11억 달러로 3분기의 14억6000만 달러보다 축소됐다.
우버의 4분기 매출은 22억 달러로 직전 분기보다 11.8%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우버는 상장 기업이 아니지만 최근 분기부터 투자자들에게 재정 정보 일부만을 공개하기로 했다.
지난달 소프트뱅크 주도의 투자자 그룹이 우버 지분 17.5%를 인수하고 이 중 소프트뱅크가 단독으로 15% 지분을 보유해 우버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