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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 무차별 폭격에 77명 민간인 사망

기사입력 : 2018년02월20일 14:43

최종수정 : 2018년02월20일 14:43

[뉴스핌=민지현 기자] 시리아에서 정부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24시간 사이 최소 77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

알자지라는 19일(현지시간)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의 발표를 인용해 이번 시리아 정부군의 무차별 폭격은 수도 다마스쿠스 부근의 동(東) 구타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사망자 중에는 20명의 어린아이들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사진 = 블룸버그통신>

라미 압델 라흐만 시리아인권관측소 대표는 "무차별 폭격은 동구타 지역의 모든 주거 지역을 겨냥했다. 최소 77명이 숨졌고 3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시리아 정부가 지상전을 앞두고 동구타를 대대적으로 공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지역 의사는 "정부군의 폭격기가 주거 지역 내에서 움직이는 모든 것을 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병원은 부상자들로 넘쳐나고 마취제를 비롯한 필수 약품이 부족한 실정이다" 라며 열악한 의료 환경을 토로했다.

야당은 동구타의 '근절 전쟁'과 '국제 침묵'을 비난하며 성명서를 통해 동맹국 러시아가 분쟁 해결을 위한 '정치적 과정을 장악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다마스커스 인근에 위치한 반군 보유 지역인 동구타는 2013년 이후 정부군에 포위 당했다. 이곳에는 약 40만명이 살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시리아에서는 7년이 넘게 지속되는 내전 동안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숨졌으며 수백만명이 나라를 떠났다.

 

 

[뉴스핌Newspim] 민지현 기자(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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