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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문재인 정권, 북미 중매도 못하면서 무슨 운전대 잡나"

기사입력 : 2018년02월22일 11:05

최종수정 : 2018년02월22일 11:05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 거취 조속히 밝혀야"

[뉴스핌=이지현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2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은 (북미간) 중매쟁이, 매파노릇도 못하면서 무슨 운전대를 잡는다는 것인지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미국과 북한이 청와대에서 회동을 가지려다 북측 통보로 만남이 무산되자 이같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현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운전자론'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북측의 제의로 우리 정부가 미국과의 만남을 주선했다가 회담을 두시간 앞두고 북측이 변덕을 부리는 바람에 만남이 성사되지 못했다"면서 "한반도 운전대를 잡고 있다고 자랑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런 만남조차 제대로 성사시키지 못하고 다된 밥에 코빠뜨리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엄중한 한반도 안보 상황을 한심하기 그지없는 이 정권에 맡겨도 되는지 개탄스럽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김성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원내대표는 또 "북한에는 대북 특사를 보낸다면서 미국에는 같은 방식으로 보복관세를 취할 수 있다며 무역전쟁을 벌일 태세로 나서고 있다"며 "북한이 하자는 대로 하고 끌려가기만 하면서 미국과 북한 사이에서 이 정권이 무슨 역할을 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한국당은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의 거취를 조속히 밝혀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은 "청와대는 여성 비하를 넘어 입에 담기 부끄러울 정도로 여성을 성노리개감으로 인식하고 있는 탁 선임행정관의 거취를 아직 결단내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는 여성 인권을 바라보는 청와대의 시각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 의원은 "더 심각한 것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탁 행정관 건은 고은 시인과 이윤택 연출가와 달리 직접적인 피해자가 없으므로 구분해달라고 한 것"이라며 "인권이 구분되는 사안이냐. 여성인권과 성범죄를 바라보는 시각이 엄격해지는 시대 흐름을 거스르지 말고 탁 행정관의 거취를 조속히 밝혀달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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