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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진행, 3~4월 110엔까지 예상...‘엔고’ 조정“

기사입력 : 2018년02월22일 15:37

최종수정 : 2018년02월22일 15:40

미국의 경제 전망에 대한 기대감 여전
과도한 인플레 우려감도 완화

[뉴스핌=오영상 전문기자] 최근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던 엔화 강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1일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달러 당 107엔대 후반으로 마감하며 엔고 기조가 꺾이는 모습을 나타냈다. 2월의 급격한 엔고 움직임은 미국의 임금 상승률이 계기가 됐다. 뒤이어 전해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도 시장 예상을 상회하면서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통은 엔화 약세·달러화 강세가 진행될 상황이었지만, 시장은 트럼프 정권의 퍼주기 정책에 의한 재정 악화 불안으로 달러화 매도·엔화 매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제지표 호조로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기대감은 다시 높아지기 시작했다. 16일 발표된 1월 미 주택착공건수는 전월비 9.7%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1년 3개월 만의 최고치다.

시장에서 악재로 여기는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채권 시장의 인플레 예상을 나타내는 ‘브레이크이븐인플레율(BEI)’의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과도한 우려감도 점차 완화되고 있다.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의 야마구치 요이치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에 나쁜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으며, 한 대형 운용회사의 간부도 “미국 경제의 펀더멘탈은 양호하며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장에서는 3~4월 경 달러 당 110엔까지 엔저가 진행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노무라증권의 이케다 유노스케 수석 외환 전략가는 “3월 중으로 110엔까지 엔저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야마구치 이코노미스트도 “4~6월 110엔을 목표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금융기관 일부에서는 향후 엔고 진행이 한정적일 것으로 보고 달러 자산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메이지야스다(明治安田) 생명보험은 1월부터 환헤지가 없는 미국 채권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달러화 표시 채권 투자는 엔화 매도·달러화 매수를 동반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엔저 재료가 된다.

향후 초점은 역시 미국의 금융 정책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오는 28일에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의회 증언이 예정돼 있다. 신문은 "발언 내용에 따라 시장이 금리 인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받아들이면 한층 엔저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Newspim] 오영상 전문기자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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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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