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거래절벽·담합의혹에 뿔난 공인중개사 "현장 단속 중단해야"

기사입력 : 2018년02월27일 18:12

최종수정 : 2018년02월28일 09:5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동산 거래 활성화 및 정상적 거래 회복 위한 간담회 개최

[뉴스핌=김신정 기자] 정부의 강한 규제에 따른 주택 거래 절벽과 강남 집값 급등이 마치 공인중개사의 담합으로 비춰지자 공인중개사협회가 국토교통부에 불만을 토로했다.

28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봉천동 본사에서 국토교통부와 본사에서 국토부와 '부동산 거래 활성화 및 정상적 거래회복'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공인중개사협회 서울 지부장 14명과 김정희 국토부 부동산산업과 과장이 참석했다.

김정희 국토부 부동산산업과 과장은 이자리에서  "얼마전 경기도 판교에서 중개소들이 단합을 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는데 중개사들이 통채로 아주 부정적인 부정적 행위를 일삼는 집단으로 비춰졌다"며 "그런 부분들을 조심해 오해가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은숙 용산구 지회장은 "얼마전 언론에 동부이촌동 공인중개사들이 담합해서 아파트 가격을 올리는 것처럼 보도됐는데 이는 집주인들의 담합으로 주택가격이 올라가는 것"이라며 "부녀회에서 아파트 단지 내에 현수막이나 게시판을 통해 가격담합을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아파트 가격은 수요와 공급으로 형성된다고 본다"며 "정부 정책이 잘못돼 가격이 오르고 있는데도 그 책임을 공인중개사 책임처럼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인석 양천구 지회장은 "지자체 단속이 나오는데 전문자격자인 공인중개사 수준의 공무원들이 단속을 나와야 하는게 아니냐"며 "거래 계약서와 중개대상물 확인, 설명서 작성 등의 사소한 위반사항을 적발하는 별건 지도단속 형태로 변형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문제를 일으키는 곳은 자격증 없이 불법으로 운영하는 중개사나 떴다방 사람들인데 정작 이들은 관에서도 잘 단속이 안되고 있다"며 "단속반을 꾸릴때 협회측 인원도 포함되는 형식의 협조도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국토부는 일단 선을 그었다. 김정희 국토부 부동산 정책과장은 "협회측과 같이 단속에 나가는 사안에 대해선 반대측면도 많다"며 "협회 소속인 공인중개사들은  단속 정보를 미리 알려주거나 상대방 공격하기에 나설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상호간의 신뢰형성이 된 다음 의도한대로 그런것들이 이뤄질지는 생각해 볼 문제"라고 덧붙였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27일 서울 봉천동 본사에서 국토부와 본사에서 국토부와 '부동산 거래 활성화 및 정상적 거래회복'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김신정 기자>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