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삼성물산, 필립 코쉐 전 GE 최고생산성책임자 사외이사로 영입

기사입력 : 2018년02월28일 14:09

최종수정 : 2018년02월28일 14:09

이사회 전문성, 다양성 제고..내년 외국인과 여성 사외이사 추가 영입

[뉴스핌=서영욱 기자] 삼성물산이 글로벌 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의 최고생산성책임자(CPO) 출신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28일 삼성물산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새 이사진 선임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GE의 CPO를 역임한 필립 코쉐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프랑스 국적의 코쉐는 지난 1994년 34세의 나이에 GE메디칼시스템 유럽 운영담당 임원으로 발탁된 후 지난 1999년 메디칼시스템 미국 본사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2006년 프랑스 알스톰사의 수석부사장을 거쳐 2011~2015년까지 알스톰 발전부분 사장을 지낸 전문 경영인이다. 지난 2015년 GE가 알스톰을 인수한 후 GE의 CPO로 임명됐다. 

필립 코쉐 삼성물산 신임 사외이사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 제고를 위해 글로벌 기업인을 영입했다"며 "필립 코쉐는 GE에서 유연하고 전략적인 사고와 전문성을 인정받아 CPO로 임명될 만큼 경영 전반의 전문적 식견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물산의 주력사업인 건설, 바이오는 물론 유럽과 미국기업 문화를 두루 경험한 만큼 거버넌스 측면의 깊이 있는 조언으로 삼성물산의 변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내년에도 글로벌 전문경영인과 여성 사외이사를 추가 영입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 실행에 옮길 계획"이라며 "명망있는 사외이사 후보 풀(Pool)을 확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이사회 중심으로 거버넌스를 지속 개선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주주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삼성물산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 운영하기로 했다. 

대표이사와 분리된 삼성물산의 첫 이사회 의장은 지난 4년간 대표이사와 건설부문장을 역임한 최치훈 전 사장이 맡는다. 최 의장은 회사의 전략방향을 조언하고 투자자 의견을 수렴해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삼성물산은 신임 등기이사에 고정석 상사부문 사장과 정금용 리조트부문 부사장을 내정했다. 지금 이사로 재직 중인 이영호 건설부문 사장과 최 전 사장은 등기 이사직을 유지한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