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용석 기자] 김학범 U-23 감독이 “손흥민(26)을 대표팀에 승선시키겠다”고 밝혔다.
김학범 U-23 축구 대표팀 감독은 3월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시안게임은 굉장히 어려운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시안게임 우승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손흥민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굉장히 클 거라고 생각한다. 특별한 변수 없는 한 선발할 것이다. 부상 변수가 아니라면 공격적인 부분은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학범 U-23 감독이 오는 8월에 열리는 아시안 게임에서의 금메달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이와함께 손흥민을 명단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
이어 김 감독은 이승우나 백승호의 선발 가능성에 대해 “어떠한 연령대의 선수든지 문은 열려있다. 편견을 갖지 않고, 뛸 수 있는 선수들은 모든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체크할 것이다. 준우승은 큰 의미를 못 둔다. 감독이 자신이 없으면 선수들도 자신감을 갖지 못하게 된다”며 우승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지난달 선임된 김학범 감독은 오는 8월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20 도쿄올림픽까지 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손흥민(토트넘)은 최근 2경기 연속 2골을 작성, 물오른 골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9, 10호골이자 FA컵 포함 총 15번째 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그에게 있어서는 아시안 게임이 병역 문제를 할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다. 올림픽에서 동메달 이상,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에게 병역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손흥민(2008년 동북고를 중퇴)은 현재 4급 보충역(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자다. 병역법상 군 축구팀인 상무나 경찰청에 입단하려면 28세가 되기 전인 내년엔 국내팀에 입단해야만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