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TV사이즈가 달라"...삼성, 75인치 vs LG, 65인치 집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LG전자 'AI TV'로 수요 창출, '초대형 TV'로 수익성 확보한다

[뉴스핌=양태훈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TV 시장 공략 무기로 '인공지능'(AI)과 '크기'를 를 내세웠다. 양사 모두 AI TV로 수요층을 넓히는 동시에 마진율이 높은 초대형(75인치 이상) TV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2018 QLED(큐엘이디) TV 글로벌 론칭 행사'를 열고, 자사의 AI 기술인 '빅스비'를 적용한 'QLED TV'를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날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독자 AI 기술인 '딥씽큐(DeepThinQ)'를 적용한 '올레드 TV AI ThinQ(씽큐)'를 공개했다.

권봉석 LG전자 HE영업본부장(사장)은 "스마트 TV가 올해 AI TV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올레드 TV는 오는 2021년이 되면 공급할 수 있는 최대 물량이 1000만대(당초 전망 650만대), 글로벌 TV 시장의 5% 수준을 커버할 수 있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삼성·LG전자, AI TV 기능성 비슷하지만…전략은 달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8'에서 올해 차세대 TV의 핵심 기술로 AI를 강조한 바 있다. 

AI TV는 일상적인 대화형태의 음성명령(자연어 음성인식)만으로 채널·콘텐츠 검색부터 TV 제어(볼륨 조절·채널 이동 등)·연결(블루레이 플레이어·게임기 등)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특히, 양사는 TV 스스로 영상에 맞게 사운드를 조절하거나 영상을 분석해 화질을 향상시켜주는 화질개선 기능 등도 추가해 차별성을 높였다. 

5일 LG전자가 '2018년 LG TV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한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 내 전시장. <사진=양태훈 기자>

다만, 플랫폼 전략에 있어 양사는 차이점을 보인다.

삼성전자가 AI로 자사의 빅스비만을 활용한다면, LG전자는 딥씽큐 외 구글의 AI 기술인 '어시스턴트'와 아마존의 '알렉사' 등의 외부 업체 기술도 시장수요를 고려해 채용하는 등의 오픈플랫폼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김현석 삼상전자 CE부문장(사장)은 이에 대해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제품들은 경쟁사와는 확실히 다른 혁신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는 기술 자체보다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변화, 근본적인 요구와 불편을 해소해 주는 방향으로 혁신했기 때문"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 올해 '초대형 TV 수요 확대' 전망…삼성은 75인치, LG는 65~77인치 공략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대형 TV 시장에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초대형 TV 시장 공략에도 집중한다. 이는 올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6월 러시아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 효과로 대형 TV 판매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75인치 이상의 QLED TV를, LG전자는 65~77인치 올레드 TV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LG전자는 올레드 TV의 시장 확대를 위해 가격인하(전년대비 20% 인하) 전략도 같이 내세웠다. 모델별로 65인치는 520만원에서 1100만원으로, 77인치는 1700만원에서 2400만원으로 출고가를 책정했다. 아울러 77인치 크기의 올레드 TV(모델명 : 77C8)도 1000만원 대의 가격에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출시를 준비 중인 '2018년형 QLED TV'.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경우, 이미 75인치 초대형 TV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시장조사업체 GfK 기준)를 선점한 상태다. 2016년 전체 시장의 47%를 점유해 1위를 기록, 지난해 역시 50%의 점유율로 시장 1위를 연이어 달성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TV는 올해 75형 이상 초대형 TV 수요가 전년 대비 2배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 같은 시장 대형화 흐름에 맞춘 기술과 제품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75인치 이상 TV 출하량이 지난해 119만2000대에서 올해 169만6000대로 42.3% 증가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