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유리 기자] 카카오뱅크가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5000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8일 밝혔다.
발행 예정주식은 보통주 4000만주, 우선주 6000만주이며 주금 납입 예정일은 오는 4월 25일이다.
현재 카카오뱅크 주주는 총 9개사로 구성돼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 58% ▲ 카카오 10%(의결권 4%) ▲ KB국민은행 10% ▲ SGI서울보증 4% ▲우정사업본부 4% ▲넷마블 4% ▲이베이 4% ▲스카이블루(텐센트) 4% ▲예스24 2% 등이다.
증자 이후 납입자본금은 8000억원에서 1조3000억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유상증자에 앞서 세 차례에 걸쳐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1차 유상증자는 2016년 3월 1000억원 규모였으며, 이후 같은 해 11월 2000억원을 추가했다. 지난해 9월에는 5000억원 유상증자가 이뤄졌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7월 대고객서비스 오픈 이후 빠른 자산 증가 및 신규 상품·서비스 출시 등을 위해 자본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