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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패럴림픽 대비 고속도로휴게소 개선

기사입력 : 2018년03월08일 18:40

최종수정 : 2018년03월08일 18:40

장애인주차장 확충하고 점자안내판 손봐
장애인화장실 전담요원도 배치

[뉴스핌=서영욱 기자] 오는 9일부터 열리는 평창 동계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 맞춰 장애인들이 고속도로휴게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했다. 

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휴게소 내 장애인화장실이나 점자블록, 주차구역 총 500여건 미흡사항 총 500여건을 개선했다. 

패럴림픽 기간 고속도로휴게소 장애인주차장을 추가로 운영한다. 주차선 도색과 안내표지판 정비로 장애인이 알아보기 쉽게 손봤다. 

캐노피를 설치한 장애인 주차구역 모습 <사진=한국도로공사>

화장실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점자안내판을 추가로 설치하거나 높이가 맞지 않는 세면대도 재설치했다. 장애인 화장실 전담요원도 배치한다. 

식당 테이블에 도움벨을 설치해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패럴림픽 기간에도 올림픽 기간과 마찬가지로 개최지역 인근 요금소를 진출‧입하는 차량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기간은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이다. 면제 대상 요금소는 영동고속도로 면온‧평창‧속사‧진부‧대관령‧강릉, 동해고속도로 북강릉‧남강릉 총 8곳이다. 면제 시작일 0시부터 종료일 24시 사이에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강릉분기점~대관령나들목(19.8㎞) 구간 올림픽 전용차로 운영도 지속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실제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춰 살펴보고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원활한 교통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설차량을 추가로 배치해 폭설에도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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